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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172cm 홍성찬, 194cm 초프에게 완승…타이틀전 진출

작성일: 2016.11.05 21:2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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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찬(위)가 15분 내내 경기를 장악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방이동, 김건일 기자] 작은 고추가 맵다. 키 172cm 홍성찬(26, 코리안 탑팀/㈜성안세이브)이 194cm 장신 윌 초프(26, 미국 컴뱃 360X)를 꺾는 기염을 토했다.

홍성찬은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TFC 13 코메인이벤트 초프와 라이트급 대결에서 3라운드 종료 전원 일치 판정(30-27, 30-27, 30-27)으로 이겼다.

홍성찬은 초프와 키가 무려 24cm 차이 났지만 경기 전 예고한 대로 저돌적으로 붙어 신장 열세를 지웠다. 15분 내내 그라운드는 물론 근거리 타격에서 초프를 압도했다. 초프는 홍성찬의 거센 공세에 발을 뒤로 빼는 데 급급했다.

1라운드에서 초프를 두 차례나 바닥에 메쳤다. 남북 초크로 그로기 상태까지 몰고 갔다. 전광석화처럼 스텝을 밟아 초프의 턱에 라이트를 꽂아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홍성찬은 시간이 흘러도 공격성을 잃지 않았다. 3라운드에서 오른손 주먹을 크게 휘둘러 클린치에 성공했다. 초프를 들어 올려 90도로 접어 바닥에 내리꽂았다. 세 번째.

이번 승리로 4연승과 함께 TFC 라이트급 타이틀전 도전자로 결정됐다. TFC 라이트급 타이틀은 챔피언이던 '마에스트로' 김동현B의 지난해 11월 UFC 진출로 공석이다. 4강까지 진행된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자가 반대편에 선다.

홍성찬은 "키 차이를 느꼈지만 소속 체육관에 초프처럼 큰 선수들이 많아 훈련하다 보니 부담이 없었다. 토너먼트 선수들을 느긋하게 지켜보면서 경기를 준비하겠다. 앞으로 계획은 똑같다. 잘 먹고 잘 훈련해서 (타이틀전을)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초프는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된 사토 다케노리의 대체 선수로 홍성찬과 싸웠다. 3연승에 실패했고 통산 33승 11패 전적이 됐다.

TFC 13 경기 결과

[85.7kg 계약 체중] 김재영 vs.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 주니어
김재영, 3R 종료 3-0 판정승(29-27,29-26,29-27)
※도스 산토스 계체 실패로 1라운드 당 1점 감점

[라이트급] 홍성찬 vs. 윌 초프
홍성찬, 3R 종료 3-0 판정승(30-27,30-27,30-27)

[여성 밴텀급] 김지연 vs. 리타오
김지연, 2R 1분 30초 리어네이키드초크 서브미션승

[페더급] 조성원 vs. 나카무라 요시후미
3R 종료 무승부(조성원 30-29,29-29,29-29)

[페더급] 임병희 vs. 이데타 다카히로
임병희, 2R 2분 니킥-파운딩 TKO승

[스트로급] 정유진 vs. 서예담
서예담 3R 종료 3-0 판정승(30-27,30-27,30-28)

[밴텀급] 김동규 vs. 김승구
김동규, 2R 3분 50초 펀치-파운딩 TKO승

[밴텀급] 소재현 vs. 박경호
소재현, 1R 2분 30초 암록 서브미션승

[페더급] 정한국 vs. 윤태승
정한국, 3R 종료 3-0 판정승(30-27,30-27,30-27)

[밴텀급] 손도건 vs. 도선욱
손도건, 2라운드 3분 45초 미들킥 TKO승

[미들급] 유영우 vs. 최재현
최재현, 3R 종료 2-1 판정승(30-29,29-30,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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