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독점 영상] '1990년대 대표 슈터' 레지 밀러를 추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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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못지않은 빼어난 클러치 능력으로 미국 프로 농구(NBA) 연감에 굵직한 발자국을 찍은 슈터가 있다. 미국 언론은 이 선수를 '밀러 타임'이라고 불렀다. 4쿼터 승부처에서 이 깡마른 공격수가 볼을 쥐면 묘한 긴장감이 돌았다. 사이드라인, 관중석에 앉은 이들이 손을 꽈악 쥐었다. 두 자릿수 점수 차도 어떡해서든 뒤집을 것 같은 기대감을 품게 했다.
18시즌 동안 코트를 주름잡았다. 통산 1,304경기에 나서 평균 18.2점 외곽슛 성공률 39.5%를 챙겼다. 3점슛·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TS%)가 61.4%에 이른다. 지난 시즌 빅맨을 제외하고 44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가운데 밀러보다 높은 TS%를 기록한 이는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 JJ 레딕세 명 뿐이다. 단일 시즌 최정상급 슈팅 효율성을 커리어 내내 발휘한 선수가 바로 밀러다. 자유투 라인에서도 강했다. 통산 성공률이 88.8%에 달한다. 이 부문 리그 1위에 다섯 번이나 올랐다. 밀러는 코트 구석구석 특정 지점을 가리지 않고 '슛' 하나만큼은 최고 자리를 지켰던 위대한 슈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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