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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SK 심스, 아직 잊지 않은 3년 전 패배의 기억

작성일: 2016.11.17 06:2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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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코트니 심스 ⓒ KBL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SK 센터 코트니 심스는 모비스와 경기가 있는 날을 달력에 꼭 적어둔다고 한다. SK에서 뛰던 때부터 kt로 팀을 옮긴 뒤에도 SK로 돌아온 지금도 그렇다. 2012~2013시즌 파이널에서 당한 패배의 기억을 잊지 않았다.

심스는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 경기에서 24득점 2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에 76-66 승리를 안겼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개막 후 최고의 기록을 남겼다. 주득점원 테리코 화이트가 무릎 통증으로 길게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골 밑을 장악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달력 이야기가 나오자 심스는 "SK에서 뛸 때 모비스에 밀려 챔피언에 오르지 못한 적이 있다. 또 모비스는 빅맨이 많은 팀이고 나에게는 도전이다. 그래서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SK는 2012~2013시즌 KCC에 있던 심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대권 도전의 신호였다. 정규 시즌 44승 10패를 올린 SK는 그러나 파이널에서 모비스에 4패로 허무하게 챔피언을 내줬다. 

KBL에서 경험한 첫 파이널과 패배의 아픔이 모비스 상대 강세로 연결됐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수비가 문제다. 받아먹는 득점뿐인데 그 타이밍을 잘 막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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