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S] 서지혜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미숙-박지영, 치열한 개그 전쟁"
작성일: 2016.11.25 08:00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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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는 지난 10일 종영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홍혜원 역을 맡아 극의 핵심 인물로 활약했다. 홍혜원이 아나운서인 만큼, 서지혜는 방송국 내 인물들과 많은 호흡을 맞췄다. 주로 조정석, 이미숙, 박지영, 권해효 등이다.
서지혜는 이미숙, 박지영, 권해효 등에 대해 "선배들은 모두 개그에 욕심이 있어서 치열했다"며 "준비도 철저히 해오고, 어떻게든 장면 하나하나를 더 재밌게 살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현장 분위기가 정말 재미있었다"면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웃음 참는 게 가장 힘든 일이었던 것 같다. 다들 몸을 사리지 않고 하시니,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서지혜는 특히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 중에서도 가장 웃긴, 가장 애드리브를 잘 하는 인물로 조정석을 꼽았다. 조정석이 '질투의 화신'에서 맡았던 마초 기자 이화신은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모습부터가 폭소를 유발하는 캐릭터다. 그런데 서지혜는 그게 다가 아니라며, '조정석'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웃긴 듯 "개그 본능이 몸에서 나온다"고 표현했다.
그는 "조정석 오빠가 애드리브를 정말 잘한다"며 "너무 웃겨서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홍혜원이 방송국 숙직실에서 잠든 이화신을 찾아간 장면이 있었다"면서 "그때 홍혜원이 잠든 척 하는 이화신의 눈꺼풀을 손가락으로 집는다. 홍혜원은 캐릭터상 잘 웃지 않는다. 무표정으로 이화신에게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그의 표정을 보면 웃지 않을 수 없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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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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