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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CK] 이성경, 첫사랑에 빠진 우리의 역도요정 ‘복블리’

작성일: 2016.11.24 16:42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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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이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낀 김복주에게 빙의된 듯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이 첫사랑에 빠진 소녀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러블리한 그의 매력은 김복주에 빙의된 듯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에서는 첫사랑에 빠진 김복주(이성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을 처음으로 여자로 대해 준 정재이(이재윤 분)에게 푹 빠진 김복주는 정난희(조혜정 분)으로부터 들은 꿀팁 "메시 좋아하세요?"를 다짜고짜 던졌다. 메시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좋아하는 남자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던진 질문이었다. 정재이가 대답을 머뭇거리자 김복주는 초조하고 긴장한 듯 손을 쥐어뜯었다.

사랑에 빠진 복주에게는 온 세상이 정재이였다. 역도선수가 비만클리닉에 등록해서라도 그를 보고 싶은 마음은 환상을 낳았다. 환상으로 나타난 정재이는 김복주의 곁을 맴돌며 그를 괴롭혔다.

결국 김복주는 사랑을 정리하고 운동을 더 열심히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나는 메시보다 호날두를 더 좋아한다”는 정재이의 문자에 다짐이 ‘와장창’ 무너진 것.

문자 하나에 다시 마음이 들뜬 김복주는 그대로 정재이에게 달려갔다. 병원 앞 횡단보도에서 정재이와 만났지만 이마저도 환상이라고 생각하며 얼굴과 몸을 찔러봤다. 정재이의 목소리가 들리자 처음 사랑을 느꼈었던 그때처럼 종소리가 울렸다. 두 번째 종소리를 들은 김복주는 ‘두렵지만 일단 가겠다’고 마음 먹었다.

이 과정에서 이성경은 김복주의 오락가락한 심리를 코믹한 표정과 행동으로 풀어냈다. 계속해서 자신을 괴롭히는 이재윤의 환영에 귀를 막고 도망다니는가 하면, 포스터 모델이 이재윤으로 보이자 얼빠진 표정을 짓기도 했다. 첫사랑이라는 설정이었기에 이성경의 이런 모습들은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예쁨을 내려놓고 연기 변신을 시도해 호평을 받고 있는 이성경. 김복주에 빙의된 듯 활약하고 있는 그가 앞으로 그려낼 첫사랑 스토리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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