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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한한령도 극복 'MAMA', 대통령 사라지고 도약하는 원년

작성일: 2016.11.24 17:15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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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마마' 현장 전경. 제공|CJ E&M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전 세계 음악팬을 깜짝 놀라게 만들겠다!"

대중음악 시상식인 '마마'가 올해부터 아시아 음악 산업을 아우르는 축제로 도약한다.  

'2016 마마(MAMA, Mnet Asian Music Awards)'를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CJ E&M 신형관 음악콘텐츠 부문장, 강희정 국장, 김현수 컨벤션 사업국장을 24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진화된 '마마'의 플랫폼을 자랑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마마'는 2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1만석 규모로 열린다. 이번에는 '커넥션'이라는 콘셉트를 앞세웠다. 아티스트, 글로벌 음악 팬,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을 꾀했다. 
 
◆ 진화된 쇼
강국장은 "올해 '마마'는 최신 기술을 모아 한단계 진화할 것"이라며 "3D 증강현실 기술을 최초로 방송 쇼에 선보인다. 가상의 세계를 현실로 옮긴다. 전세계 팬을 깜짝 놀라게 만들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알렸다. 

아티스트 무대도 더 화려하게 준비했다. 올 초 음원만 발매됐던 수지와 엑소 백현의 '드림' 무대가 최초로 펼쳐지고 가요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지코, 딘, 크러쉬의 협업 무대도 마련했다. 또 빌보드 차트를 흔들었던 위즈 칼리파가 특별 무대를 꾸민다.

강 국장은 "세대와 세대, 나라와 나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상과 현실이 이어지는 차원 높은 '커넥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확장된 플랫폼
강 국장의 이러한 확신 배경은 시상식 개념에서 확장된 플랫폼에 있다. 

글로벌 음악산업의 정보 교류 차원에서 크리에이터스 포럼을 마련했다. 음악 산업 전문가 대상의 전문부문 시상식, 유관산업 중소기업에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컨벤션으로 구성된다. 아시아 음악 산업 생태계의 고른 성장을 유도하는 문화 산업 플랫폼으로 변모한다. 

신 부문장은 "마이클 잭슨의 프로듀서로 세계적인 음악계 전설인 퀸시 존스가 연사로 참여한다. 또 중국 대표 음원사이트 QQ뮤직 앤디 응 본부장, 워너 뮤직의 캘빈 웡 부사장 등 세계 각국의 음악산업 리더들이 미래의 음악 시장을 내다본다"고 말했다. 
▲ 강희정 국장. 제공|CJ E&M

◆ '한한령' 극복
최근 흉흉한 중국 내 '한한령' 기류에도 '마마'는 의연한 자세를 유지했다. '한한령'은 한국 단체의 중국 내 연출 금지, 신규 한국 연예기획사에 대한 투자 금지, 1만명 이상을 동원하는 한국 아이돌의 공연 금지, 한국 드라마-예능 협력 프로젝트 체결 금지, 한국 연예인이 출연하는 드라마의 중국 내 송출 금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신 부문장은 "한류 사업을 20년 넘게 해왔다. 그동안 일본에서도 규제가 심했다가 사라지는 형태였다"며 "없던 시스템을 만들어나가는 도전의 시간이었기 때문에 쉬운 적은 없었다. 늘 어려움이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부분도 쇼를 만드는 일부라 생각한다. 사업 파트너와 잘 극복해나가고 있다"며 "이번에도 문제 없이 마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신형관 부문장. 제공|CJ E&M

◆ 사라진 대통령
관심을 모았던 박근혜 대통령 관련 영상은 "올해는 없다"고 전했다. '마마'는 최근 2년 간 시상식 도중 박근혜 대통령 축하 영상을 내보냈다. 

신 부문장은 "한류 확산 취지에서 이번 정부와 협업하기도 했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통령 축하 영상이 준비됐다"며 "하지만 올해는 계획되지 않았다"고 했다. 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그 부분을 알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 이해 부탁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마마'는 2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1만석 규모로 열린다. 엑소, 방탄소년단, 세븐틴, 여자친구, 트와이스, 아이오아이 등이 참석하며 이병헌, 차승원, 하지원, 한효주, 한지민, 장혁 등이 시상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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