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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영상] '득점 1위' 산체스, 팀도 개인도 웃게 하는 산왕의 매력

작성일: 2016.12.04 05:16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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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트트릭을 기록한 알렉시스 산체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산왕' 알렉시스 산체스(27·아스널)의 도움으로 시작해 골로 끝났다. 그야말로 '원맨쇼'였다.

아스널은 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5-1로 완파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스널은 순위를 2위(9승 4무 1패 승점 31점)로 끌어올렸다. 1위 첼시(11승 1무 2패 승점 34점)와는 3점 차다.

아스널이 많은 것을 얻은 경기였다. 리그 13경기 연속 무패 기록이 이어졌고, 2연승도 기록했다. 4위에서 2위로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고, 산체스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단숨에 득점 공동 1위가 됐다.

어김없이 원톱으로 나선 산체스는 전반 23분 메수트 외질의 골을 도우며 첫 공격 포인트를 신고했다. 오그본나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페널티박스 안쪽까지 치고 들어간 뒤 외질에게 패스를 내줬다.

후반에는 직접 골 사냥에 나섰다. 골은 연달아 터졌다. 산체스는 후반 26분, 34분, 40분 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하나 같이 '원더 골'이었다. 볼 터치는 간결했고, 슈팅은 정확했다. 볼은 그대로 골망을 세 번이나 갈랐다.

14라운드 시작 전까지 8골을 기록하고 있던 산체스는 3골을 더하며 디에고 코스타(첼시)와 득점 선두가 됐다. 득점왕 경쟁을 하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는 14라운드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거친 플레이로 퇴장까지 당했기 때문에 앞으로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있어 득점왕 경쟁은 당분간 산체스와 코스타의 양자 대결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원톱으로 변신한 산체스의 맹활약에 팀과 개인 모두가 웃고 있다. 산체스가 앞선에서 움직일수록 2선에서 뛰는 메수트 외질, 시오 월콧,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이 기회를 많이 잡고 있다. 이날 역시 산체스 활약과 더불어 외질, 챔벌레인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팀도 살리고 개인도 살릴 줄 아는 톱클래스 선수의 진수를 보여 준 경기였다.

[영상]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산체스 세 번째 골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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