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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매거진 영상]레가네스와 역사를 함께한 살루스티아노 토리비오

작성일: 2016.12.04 13:00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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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창만 인턴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가네스의 열혈 팬인 살루스티아노 토리비오는 2017년에 103세가 된다.

토리비오는 레가네스와 '희로애락'을 함께했다. 토리비오는 "레가네스가 1부 리그까지 승격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 이 모든 것이 꿈만 같다"면서 "지역 리그부터 시작해 1부 리그까지 난 모든 것을 봤고 패배할 때도 응원하는 마음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 리그에서 1부 리그까지 단계별로 승격하는 과정을 지켜볼 때마다 팬들의 기쁨도 커져 갔다. 레가네스가 승격할 때마다 지역에서 축구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졌다. 시민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가는 클럽을 지켜봤다"고 회상했다.

레가네스의 1부 리그 승격의 기적을 만든 수훈은 아시에르 가리타노 감독이다. 가리타노 감독에 대해서 토리비오는 "조용하지만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이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 주는 사람이다"고 칭찬했다.

토리비오는 레가네스의 시축자로 나선 날이 인생에서 가장 기뻤다고 한다. 그는 "세비야전이었다. 레가네스 관중들이 기립해 박수를 쳐 주는 순간 눈물이 나올 뻔했다. 모두에게 감사하고 포옹을 나눴다. 레가네스를 위한 포옹이었다"고 말했다.

토리비오는 패배 후 좌절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없다고 한다. 그는 "패배의 순간마다 다시 일어서야만 한다. 그렇지 못한다면 최악의 상황이다.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승리한 셈이다"고 말했다.

레가네스는 1928년 창단된 스페인 마드리드 지방 레가네스의 축구 클럽이다. 창단 후 대부분의 시즌을 지역 리그에서 보냈으며 2016-2017 시즌이 프리메라리가 첫 시즌이다.

2002-2003 시즌 레가네스는 스페인 프로 축구 2부 리그인 세군다 디비시온에서 19위를 기록하면서 3부인 세군다 B로 강등됐다. 그 후 레가네스는 10년 동안 세군다 B에 머물렀다. 2013-2014 시즌을 앞두고 현 감독인 가리타노가 지휘봉을 잡고 세군가 디비시온으로 팀을 승격시켰고 2015-2016 시즌에는 세군다 디비시온에서 준우승하면서 프리메라리가로 올라섰다.

토리비오는 이 모든 것을 지켜본 사람이다.

[영상] 라리가 매거진 ⓒ SPOTV 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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