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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독점 영상] 최두호 "부담감이요? 이 정도는 끄떡없어요"

작성일: 2016.12.09 05:21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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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토론토, 영상 배정호 기자·글 사진 이교덕 기자] 작전은 짜 놨다. 반복 훈련으로 컵 스완슨(32, 미국)을 대비한 움직임을 몸에 익혔다. 캐나다 현지 시차 적응도 끝냈다.

오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UFC 206 출전을 앞둔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25,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 통증의학과)에게 남은 일은 두 가지다. 10일 계체에 앞서 몸무게 4kg을 빼야 하는 일, 그리고 대회 날 옥타곤으로 들어가 준비한 모든 걸 보여 줘야 하는 일이다.

9일 캐나다 토론토 웨스틴 하버 캐슬 호텔에서 열린 UFC 206 미디어 데이에서 최두호는 지금의 마음가짐을 묻는 질문에 "계체 하루 전이라 힘든 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UFC는 모든 선수가 원하는 무대다. 즐겁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떻게 싸울 것인가를 계속 머릿속으로 그리고 있다"고 답했다.

해외 매체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메인 카드 5경기에 출전하는 10명의 선수들이 각자 자리에 앉아 동시에 1시간 동안 여러 매체들의 질문을 받는 미디어 데이에서 최두호 쪽에 많은 기자들이 몰렸다. 그와 인터뷰하기 위해 계속 줄을 섰다.

▲ 최두호는 "이 정도가 부담 될 정도면 3연속 TKO승도 없었다"고 단언했다. ⓒ이교덕 기자
국내에서도 최두호의 이번 경기를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최두호가 스완슨을 이기면 타이틀 도전권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해외 베팅 사이트에서 랭킹이 낮은 최두호가 스완슨보다 '톱 독'이다.

최두호는 강심장이다. 스포트라이트를 즐길 줄 안다. "부담은 되지 않는다. 이게 부담이 될 정도였다면 3연속 1라운드 TKO승은 없었다. 미디어의 관심이 부담이 된다면 UFC 파이터로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지 않을까"라며 슬쩍 웃었다.

스완슨은 페더급 랭킹 4위다. 총 전적 23승 7패의 베테랑. 최근 5년 동안 챔피언 조제 알도, 1위 프랭키 에드가, 2위 맥스 할로웨이, 3위 리카르도 라마스를 빼고 진 상대가 없다.

강자라도 최두호는 자신만만하다. "모든 선수가 케이지 밖에선 다 세다. 연습할 때 다 세다. 그런데 케이지 안에서 센 사람이 진짜 센 사람이다. 케이지 밖에선 그 어떤 것도 내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D-2. 최두호는 국내 팬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드디어 토론토까지 왔다. 걱정하는 분들도, 기대하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 난 팬들을 설레게 하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 많은 걱정과 기대가 있는 걸 보니 내 생각대로 잘 돼 가고 있다. 한국으로 꼭 승리를 가져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두호는 오는 11일 UFC 206 메인 카드 세 번째 경기에 출전한다. SPOTV는 이 대회를 낮 12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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