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S] 365일 지코, 쉴틈없이 스며든 지코의 음악
작성일: 2016.12.09 16:18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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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지코에게 2016년은 특별하다. 2011년 아이돌 그룹 블락비로 데뷔해 5년 만에 비로소 최고의 프로듀서, 래퍼, 아티스트로 거듭난 원년이 됐다.
지코의 음악적 재능은 데뷔 초반부터 음악 관계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대중에게 각인되기까지 적잖은 장애물과 맞서야 했다. 음악보다 소속사 갈등, 해외 활동 논란 등 주변 문제가 더 많이 부각됐다.
빛을 발하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해 엠넷 '쇼미더미니4' 출연이다. 프로듀서로 등장해 '말해 Yes or No', '보이즈 앤 걸스(Boys And Girls)', '유레카' 등으로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질주가 펼쳐졌다. 1월 발매한 '너는 나 나는 너'와 '사랑이었다'는 상승기류를 탄 지코의 영향력을 대변했다. 그동안 단단하고, 센 힙합과 180도 다른 감성에도 사람들은 열광했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지코는 2016년 상반기 디지털차트 100에서 7곡을 진입시켰다. 지코의 7곡 스트리밍 횟수를 모두 합지면 2억4459만8000여 건을 올렸다.
그 사이 음악, 태도, 스타일링 등 지코가 하는 모든 것에 '크리에이티브'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트렌드를 이끄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발표한 싱글 '버뮤다 트라이앵글'은 정점에 오른 기량을 보여줬다. 딘, 크러쉬 등과 손잡고 실험적이었지만 세련된 음악을 완성했다. 결과는 8개 음원차트 '올킬', 올해 발매한 곡 모두 차트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뚝딱'하고 만든 곡도 지코의 브랜드 파워가 빛났다. 아이오아이, 구구단의 김세정에서 선물한 '꽃길'은 정식 음원으로 발매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시상식마다 지코의 이름이 빠지지 않았다. '제5회 가온차트K팝 어워드' 올해의 가수상 음원부문 11월상을 수상했고 '제8회 멜론뮤직어워드'에서 핫트렌드상, 톱10, 랩/힙합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또 '2016 MAMA'에서 남자 가수상을 수상하며 전성시대를 열었다.
1년 내내 자신의 음악이 대중에 스며들었지만 지코는 자세를 낮추었다.
지코는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할 수 있는 것은 들어주는 분이 있기 때문이다. 제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제가 사랑 받는 것 보다 제 음악이 사랑받았을 때 더 기쁘고 나아갈 힘을 얻는다. 지코라는 뮤지션이 음악을 통해 해석되고, 기억되고 싶다. 앞으로도 꾸준히 저의 음악을 할 수 있는 뮤지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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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걸 기자 shim@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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