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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V 리뷰] '밝아진' 우리카드, '빨라진' 시즌 7승

작성일: 2016.12.10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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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충체, 김민경 기자] 우리카드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25-18, 22-25, 25-23)로 이겼다. 시즌 성적 7승 7패 승점 23점을 기록한 우리카드는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핫 포커스

지난해와 180도 달라진 시즌을 보내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7승 29패 승점 21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은 3라운드 초반에 7승을 챙기며 치열한 순위 다툼에서 밀리지 않고 있다.

분위기 싸움에서 이겼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은 감독의 선택을 '신의 한 수'로 바꿨다. 2세트 24-17에서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간 안준찬은 에이스를 기록하며 세트를 마무리 지었고, 4세트 24-23에서 원포인트 블로커로 들어간 박진우는 우드리스의 백어택을 차단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범실 37개를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진 KB손해보험과 차이가 있었다.

세터 김광국(29)은 '밝은 분위기'를 상승세 원동력으로 꼽았다. 그는 "전술도 달라졌지만, 경기 중계 화면을 보면 저희 표정이 많이 밝아졌다. 분위기가 달라져서 순위도 좋아진 거 같다. 시즌 전부터 이런 분위기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 표정도 많이 밝아졌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 승리한 뒤 기뻐하는 우리카드 선수들과 김상우 감독 ⓒ 한희재 기자
감독의 평가

승장 -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승리를 챙겨서 잘했다고 선수들에게 말하고 싶다. 다만 파다르가 성공률과 득점을 떠나서 정말 필요한 승부처에서 활약이 부족했다. 박진우는 주전으로 못 들어가도 10개든 100개든 승부처에서 잡아주면 제 몫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지난해처럼 할 거라고 생각하고 준비하지 않았다. 나아지려고 노력했다. 계속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 앞으로 1, 2라운드 이상으로 경기력이 나와야 순위 싸움에서 버틸 거라 생각한다.

패장 -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

1, 2세트에서 너무 안 풀렸다. 3세트 이후 4세트도 승부처에서 약점이 보여서 아쉬웠다. 우드리스도 20점 넘어가면 꼭 범실이 나오고, 블로킹에 걸린다. 부상으로 훈련을 못해서 몸이 무거웠다. 유독 오늘(9일) 선수들 몸이 무거워 보였다. 3세트 잘 풀고 4세트 기회가 왔는데 아쉽다.

[영상] 우리카드 vs KB손해보험 리뷰 ⓒ 편집,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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