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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WC 영상] 레알 마드리드 모드리치 “비디오 판독 시스템? 축구 아니다”

작성일: 2016.12.16 00:05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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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요코하마, 정형근 기자] 레알 마드리드 루카 모드리치가 비디오 판독 시스템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전 클럽 아메리카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FIFA는 이번 대회에서 비디오 판독을 도입했다. FIF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이 제도가 공식적으로 도입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비디오 판독에는 골과 레드카드, 페널티킥 등 경기 결과를 직접적으로 바꿀 수 있는 판정이 포함됐다.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의 4강전은 비디오 판독으로 승패가 갈렸다. 0-0으로 팽팽한 균형이 이어진 전반 28분 가시마 선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 이후 반칙을 선언했다.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가시마는 흐름을 탔고 3-0으로 완승했다.

비디오 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클럽 아메리카의 경기에서도 나왔다. 후반 추가 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골을 터뜨렸다. 그런데 오프사이드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주심은 득점 선언을 주저했고 비디오 판독에 들어갔다. 호날두의 골은 득점으로 인정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드리치는 비디오 판독 시스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모드리치는 “개인적으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좋아하지 않는다. 혼란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비디오 판독의 자세한 규정을 알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드리치는 “단지 경기와 플레이에만 집중하고 싶다. 비디오 판독은 축구가 아니다(it’s not football)”고 덧붙였다.  

모드리치의 바람과는 달리 FIFA의 수장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은 비디오 판독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 월드컵의 비디오 판독 도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대비한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비디오 판독이 주심을 돕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영상] 레알 마드리드 루카 모드리치 인터뷰 ⓒ요코하마,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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