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단단하지만 부드러운 스리백, 첼시 11연승 원동력(영상)
작성일: 2016.12.17 23:17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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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1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첼시 스리백은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첼시를 상대하는 팀은 밀집 수비를 펼친다. 첼시가 역습에 능하기 때문에 수비에 비중을 두고 역습을 펼치기 위한 전술적 선택이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첼시의 전략을 충분히 파악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첼시의 수비는 역습도 능히 누를 수 있을 만큼 탄탄하다. 첼시의 스리백은 골문을 지킨다는 가장 기본적인 임무에 충실하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다비드 루이스, 게리 케이힐 스리백이 중앙을 지켰다. 은골로 캉테와 네마냐 마티치가 스리백 앞을 지켰다. 첼시는 중앙에서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다. 첼시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6개의 슈팅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유효 슈팅은 2개 뿐이었다.
첼시의 스리백은 지공 때 공격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갖췄다. 밀집 수비를 깨는 데 스리백도 힘을 보탰다. 아스필리쿠에타, 루이스, 케이힐은 번갈아 가며 미드필더처럼 전진했다. 첼시 스리백은 자리를 지키지 않고 공간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중앙 수비가 공격에 가담하더라도 두 명의 동료가 뒤를 지키기에 가능한 일이다.
첼시 센터백이 전진할 때 크리스탈 팰리스 선수들은 순간적으로 마크를 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센터백은 공격에 가담하지 않는다. 머릿속에 '센터백의 공격 가담'은 없다는 뜻이다. 예상을 깬 센터백의 공격 가담은 지공 때 수비에 균열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공격 방법이다. 전반 44분 선제골도 페널티박스 정면까지 전진한 아스필리쿠에타의 발에서 시작됐다.
선제골을 넣은 뒤 첼시는 다시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을 펼칠 수 있었다. 첼시는 1골만 터뜨리면 이미 검증된 '승리 공식' 대로만 경기를 풀면 됐다.
[영상] [EPL]17R 크리스탈 팰리스vs첼시 하이라이트ⓒ스포티비뉴스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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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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