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이슈]'필요한 때만 뛰면 되지' 즐라탄, 어느새 11골(영상)

작성일: 2016.12.18 04:24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나의 멋진 골을 봤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이브라히모비치가 멀티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한국 시간) 영국 웨스트 브롬위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이 눈부셨다. 얼마 뒤 한국 나이로 37살이 되는 노련한 이브라히모비치는 많은 거리를 뛰지 않지만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에 매번 나타나고 있다. 자신의 임무가 골을 터뜨리는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필요한 때만 움직이고도 골을 만들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수비 뒤로 침투한 제시 린가드의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정확한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11분엔 개인 기량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공을 살짝 띄우면서 수비를 돌파한 뒤 땅볼 슛을 때렸다. 수비에 맞으면서 굴절된 공은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었다. '마무리'하는 임무도, 직접 공격에 활로를 여는 임무도 모두 완벽하게 해냈다.

시즌 초반 맨유의 공격이 침체에 빠졌다. 공격 속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장신에 몸싸움이 강한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빠른 공격을 바랄 순 없었다. 수비 간격을 좁힌 팀들을 만나면  이브라히모비치라고 해도 위력을 발휘할 순 없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공격 전술을 가다듬으면서 즐라탄의 득점포가 다시 불을 뿜기 시작했다.  2선과 연계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최근 5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어느새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1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위기를 맞았던 맨유도 점차 살아나고 있다. 승점을 차곡차곡 쌓으면서 순위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아직 순위는 6위지만 3연승을 달렸다. 박싱데이를 지나며 상위권 팀들이 흔들릴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집중력을 갖는다면 맨유의 추격은 생각보다 이른 시점에서부터 시작될 수도 있다. 

명가 재건에 나선 맨유의 중심엔 중요한 순간마다 골을 터뜨리는 '해결사' 이브라히모비치가 있다.

[영상] [EPL]'절정의 결정력' 이브라히모비치 웨스트 브롬 전 활약상 ⓒ스포티비뉴스 이충훈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