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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영상] 데 브라이너, 승패 가른 결정적 패스 '한 방'

작성일: 2016.12.19 03:25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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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케빈 데 브라이너의 패스 하나가 승패를 갈랐다.

맨체스터 시티는 19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맨시티는 이 경기 승리로 승점 36점으로 아스널, 리버풀을 끌어내리고 단숨에 2위에 올라섰다.

팽팽한 경기였다. 경기 초반은 아스널이 시오 월콧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이후 맨시티가 반격에 나섰고 엎치락뒤치락하는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2분 만에 르로이 사네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춘 맨시티는 공격 빈도를 조금씩 높이며 아스널을 압박했고 데 브라이너의 결정적 패스 하나로 경기를 뒤집었다.

▲ 케빈 데 브라이너(왼쪽)

데 브라이너는 후반 27분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에 있던 라힘 스털링에게 길게 패스를 줬다. 먼 거리였지만 스털링에 발 앞에 떨어지는 완벽한 패스였다.

패스를 받은 스털링은 상대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넓은 시야와 정확한 킥으로 패스를 전달한 데 브라이너의 공이 컸다.

데 브라이너는 결정적 패스 말고도 준수한 활약으로 팀을 이끌었다.

평소와 딜리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데 그는 자리에 구애 받지 않고 넓은 활동 범위로 경기했다. 최전방에 국한된 것이 아닌 하프라인 근처까지 내려가며 공을 받았고 데 브라이너가 내려와 빈자리는 양쪽 측면 공격수들이 중앙으로 쇄도하며 메웠다.

2선의 다비드 실바도 적극적으로 전방으로 올라갔다. 데 브라이너는 이들에게 적재적소에 찔러주는 패스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자리에 구애 받지 않고 활동 범위를 늘린 데 브라이너의 체력도 승리의 요인이 됐다.

결정적인 패스 말고도 공격을 주도한 데 브라이너의 활약에 맨시티는 경쟁팀들을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서는 성과를 얻어 선두 첼시 추격의 고삐를 당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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