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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S] '유희낙락', 색다른 시각+케미+친숙함 잡았다

작성일: 2016.12.20 07:00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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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희낙락' 첫 방송에서는 네 개 코너가 공개됐다.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새로운 콘셉트의 예능 '유희낙락'은 전 세대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가벼운 내용으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게임을 가깝고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색다른 시각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케미와 친숙함을 모두 잡아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끔 만들었다.

20일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게임쇼-유희낙락'(이하 '유희낙락')은 게임을 소재로 한다. 네 개 코너 '게임토피아' '희철이네 게임단' '나도 게임PD 개발자들' '소다 랭킹'으로 꾸며졌다.

첫 코너인 '게임토피아'는 장예원 아나운서와 배성재 아나운서가 나서 뉴스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국정농단 사태를 풍자하는 게임에 대해 소개하는 것은 물론 '아재' 열풍에 동참하기도 했다. 특히 이는 취재 기자로 분한 방송인 이진호, 홍진호 등이 직접 등장해 관련 게임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 아이오아이 김소혜가 직접 현장에 나가 '오버워치' 캐릭터 한조를 인터뷰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두 번째 코너는 '희철이네 게임단'. MC인 김희철이 등장해 아이돌 게임단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홍진호, 이진호 두 사람을 코치로 두고 현역 아이돌들을 게임 단원으로 섭외하고자 했다. 김희철은 한류의 중심인 게임과 아이돌의 컬래버레이션을 만들겠다는 심산.

방송국 곳곳에 단원 모집 방을 붙인 김희철과 홍진호, 이진호는 아이돌의 지원 전화를 기다렸다. 모두 세 팀의 지원전화가 왔다. 정체가 드러난 FT아일랜드 종훈 이외에는 모두 비밀에 가려졌다. 김희철, 홍진호, 이진호 또한 정체를 알지 못한 채 2차 홍보 영상을 받기로 했다.

세 번째 코너는 '나도 게임PD 개발자들'이다. 김희철을 비롯한 배성재 아나운서, 장예원 아나운서, 홍진호, 이진호, 김소혜 등이 '만렙스튜디오'에 등장해 클라이언트의 미션을 받아 게임을 개발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게스트는 레이디 제인. 그는 '나를 주인공으로 한 게임을 만들어달라'는 요구를 했다. 개발 PD로 분한 멤버들은 서로 의견을 내며 게임 개발에 힘썼다. 소혜와 SF9 다원은 마지막 코너인 '소다 랭킹'을 꾸몄다. 두 사람은 순위별로 다섯 개의 게임을 소개하며 볼거리를 더했다.

이날 첫 방송은 그간 지상파 예능에서는 쉽사리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콘셉트의 게임쇼 '유희낙락'의 본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중과 가까이 있고, 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지만 전문 채널이 아닌 지상파에서 예능으로 집중적으로 다뤄진 적은 드물었다. '유희낙락'은 게임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게임단을 만들거나, 게임을 개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한 층 더 친숙하게 다가갔다. 특히 첫 코너인 '게임토피아'는 게임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거나 게임을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제공했다.

출연자들의 케미도 빛났다. 배성재 아나운서와 장예원 아나운서는 직업 특수성을 살려 자연스럽게 뉴스를 진행하는 모습으로 전문성을 더했고, 예능감과 게임에 대한 열정을 겸비한 김희철은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전 프로게이머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홍진호와 개그맨 이진호는 동명이인인 만큼 남다른 케미를 뽐내기도 했다.

게임을 소재로 한 '유희낙락'은 심야 시간대지만 부담 없이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은, 가벼운 내용으로 꾸며졌다. 이 또한 게임을 어렵게 다가가게 하는 것이 아닌, 친숙한 느낌을 자아냈다. '유희낙락'이 게임과 방송의 경계, 게임과 대중의 벽을 허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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