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기대상] 한석규-전지현 2연패에 김래원-이준기-조정석 도전장
작성일: 2016.12.22 07:00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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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화 강자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한석규는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 출연 중이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분원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진짜 의사가 돼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석규는 극 중 젊은 의사 강동주(유연석 분)와 윤서정(서현진 분)을 이끄는 스승 김사부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석규가 그려내는 김사부는 강렬하다. 이 사회를 향해 날 선 일침을 가하는 것은 물론, 진정한 의사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한다.
캐릭터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지만, '낭만닥터 김사부'의 시청률 또한 좋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1회에서 9.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데 이어 8회 만에 20%를 넘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 14회는 22.9%의 시청률을 나타내는 등 월화극 1위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여러모로 SBS의 연말을 훈훈하게 해주는 터라, 한석규가 대상을 받을 지 특히 주목된다. 한석규는 지난 2011년 '뿌리 깊은 나무'로 SBS에서 연기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한 차례 더 수상할 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 돌아온 로코퀸 전지현, '푸른 바다의 전설'
한석규와 연기대상을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배우는 전지현이다. 전지현은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인어 심청 역을 맡아 허준재 역의 이민호와 애틋한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지현은 이 작품으로 '인어'라는, 지금껏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던 독특한 인물을 표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간 세상이 처음인 인어를 연기하며 통통 튀는 발랄함을 보여주다가도 사랑하는 남자 허준재(이민호 분)를 향한 사랑은 뜨겁고도 애틋하게 그려낸다.
'낭만닥터 김사부'가 월화극 1위를 달리고 있다면 '푸른 바다의 전설'은 수목극 1위로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1회에서 16.4%의 시청률을 나타냈고, 이후 시청률이 주춤하긴 했으나 15%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지현 또한 한석규와 마찬가지로 SBS에서 연기대상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별에서 온 그대'로 쟁쟁한 후보자들을 제치고 연기대상을 받았다. 전지현에게 영광을 안겼던 박지은 작가의 작품으로, 또 한 번 대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김래원-이준기-조정석, 저력 보여주나?
한석규, 전지현이 강한 존재감으로 유력한 대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지만, 김래원과 이준기의 존재감도 만만치 않다. 김래원은 SBS에 올해 처음으로 시청률 20%라는 선물을 안겨준 '닥터스'로 활약했다. 그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신경외과 교수 홍지홍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훈훈하게 녹였다. 상대역이었던 박신혜와의 호흡도 좋았다. '지혜 커플'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도 올랐다.
이준기는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고려 제4황자 왕소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그는 얼굴에 큰 상처를 지닌 왕소를 연기하기 위해 상처 분장을 하거나 반쪽짜리 가면을 쓰고 나오는 등 왕소에게 완벽히 몰입한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따뜻한 모습부터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상처 입은 모습, 왕으로 등극한 뒤에는 광기에 사로잡힌 모습까지 다양한 얼굴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정석은 지난달 종영한 '질투의 화신'으로 다양한 모습을 드러냈다. 마초 방송 기자 이화신 역을 맡은 그는 청개구리 같은 면면이 있지만 사랑하는 여자에게는 저돌적으로 직진해 여심을 설레게 했다. 또 잔망과 애틋을 오가는 독특한 멜로 연기로 호평을 얻었다. 최근에는 '푸른 바다의 전설'에 카메오로 출연해 주연 배우를 넘어서는 진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한석규, 전지현, 김래원, 이준기, 조정석이 '연기대상' 유력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이들 중 대상이 나오게 될지 아니면 또 다른 인물이 수상의 영광을 얻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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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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