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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채널A '외부자들', JTBC '썰전' 노렸나

작성일: 2016.12.22 07:00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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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자들' 정봉주, 진중권, 전여옥, 안형환(왼쪽부터). 제공|채널A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시사 예능 토크쇼 '외부자들'을 선보인다. 어지러운 시국 속 묵직한 입담과 날 서린 풍자를 보여줄 '외부자들'이지만, 그 모습은 어딘가 JTBC 시사 토크쇼 '썰전'과 닮았다. 

'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 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MC 남희석을 중심으로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 전 통합민주당 의원 정봉주, 전 한나라당 의원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안형환이 출연한다. 

외부 인사들의 눈을 통해 현안을 들여다본다는 콘셉트지만 JTBC 시사 토크쇼 '썰전'과 비슷한 구도다. '썰전'은 다양한 시선을 가진 각계각층 입담가들의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한 층 높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이에 걸맞게 다양한 이슈에 대해 짚었고, 중립적인 시선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썰전'은 지난 2013년 2월 첫 방송했고 당시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용석 변호사가 논객으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강용석 변호사가 스캔들로 하차, 이후에는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이철희 의원과 함께 했다. 현재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전원책 변호사 체제로 굳어진 것은 지난 1월 14일부터다. 이처럼 '썰전'은 정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중립적인 시선으로 이슈를 들여다보기 위해 노력했다.

'외부자들'의 패널 또한 '썰전'과 비슷한 양상이다. 정봉주 전 의원, 전여옥 전 의원, 안형환 전 의원 등 정치인들이 포진했고, 진중권 교수는 촌철살인으로 유명하다. 패널의 구성이 '썰전'과 비슷하게 이뤄진데다 토론을 펼치는 콘셉트까지 같다. 

이에 대해 채널A 관계자는 "시사 토크를 지향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비슷하게 진행될 것"이라면서 "'외부자들'은 현안을 풀어가는 방식이 다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패널들은 대부분 현안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이라며 "진중권 교수는 진보와 보수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만큼 양쪽을 넘나들며 날카로운 분석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썰전' 대항마로 떠오른 '외부자들'의 편성은 미정이다. 첫 녹화는 지난 17일 이뤄졌으며, 편성이 확정되는 대로 이달 중 방송할 계획이다. '썰전'이 방송되고 있는 목요일 오후 11시 시간대에 맞불을 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외부자들'이 어떤 차별점을 내세워 시청자들과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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