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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연기대상베커상] '태후' 송중기-송혜교, '구르미' 박보검-김유정…케미부자 총출동

작성일: 2016.12.27 07:00 김정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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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연기대상의 대상만큼 치열한 베스트커플상 후보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올해 KBS 드라마는 '태양의 후예'부터 '구르미 그린 달빛', '아이가 다섯',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 다양한 드라마들이 골고루 사랑을 받았다. 각 드라마속 커플들은 '송송', '영온' 등 귀여운 애칭을 얻으며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다. 이 외에도 단막극이지만 주목 받았던 '백희가 돌아왔다' 남자 주인공들과 '오 마이 금비' 속 짠내 부녀까지 다양한 작품만큼이나 색다른 케미의 커플들이 많이 등장했다. 이들은 베스트 커플상을 두고 대상만큼이나 치열하게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 '태양의 후예'에서 설레는 로맨스 연기를 펼친 송중기(왼쪽)-송혜교. 제공|KBS

◆ "이 커플, 응원하지 말입니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가장 유력한 커플은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다. 두 사람은 '송송커플'라고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태양의 후예'는 올해 최고의 시청률인 38.8%(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고 로맨스에 불을 지피는 연기력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송중기는 극중 특전사 대위인 유시진 역을 맡았고, 송혜교는 흉부외과 전문의 강모연 역을 맡아 애틋한 로맨스를 펼쳤다. 우르크라는 낯선 도시에서 피어난 사랑은 '송송커플'의 남다른 비주얼과 연기호흡으로 완성됐고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남기며 올해 최고의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풋풋한 로맨스를 펼친 김유정(왼쪽)-박보검. 제공|KBS

◆ "허한다, 베커상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김유정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도 '송송커플' 못지 않은 인기를 구사했다. 박보검은 극중 왕세자 이영 역을 맡아 남장 내시인 홍라온 역의 김유정과 풋풋한 케미를 연출했다. 두 사람은 보기만 해도 미소짓게 만드는 비주얼과 연기호흡으로 팬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이영과 홍라온은 초반 티격태격하는 귀여운 모습부터 아름다운 배경과 더불어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더하며 궁중 로맨스를 펼쳤고, 붙어있기만 해도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각종 시상식에서 커플로 참석하며 '영온커플'의 케미를 이어갔다. 

메인보다 주목받은 '아이가 다섯' 성훈-신혜선 커플(위)과 '월계수' 현우-이세영 커플. 제공|KBS

◆ 메인보다 더 떴다! '아이가' 성훈-신혜선 vs '월계수' 현우-이세영

KBS가 독보적인 강세를 보이는 주말드라마에서는 다양한 커플들이 사랑을 받았다. 지난 8월 종영한 ‘아이가 다섯’에는 메인커플인 안재욱, 소유진과 함께 성훈, 신혜선 커플이 후보에 올랐다. 성훈은 극중 자신밖에 모르는 골프 선수 김상민 역을 맡았고 신혜선은 순수함과 착한 성품을 지닌 이연태를 맡았다. 김상민과 이연태는 매회 로맨틱 코미디 버금가는 알콩달콩 이야기를 펼치며 설렘을 전했고 '아이가 다섯'을 주말극 최강자로 만드는데 일조했다.

'아이가 다섯' 후속으로 방송되고 있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도 메인커플을 제치고, 막내커플인 현우와 이세영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현우와 이세영은 '아츄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아츄커플'은 현우와 이세영이 등장하는 신마다 러블리즈의 '아츄(A-Choo)'가 배경음악으로 깔리면서 붙은 별명이다. 현재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서로의 철벽을 무너트리고 한걸음씩 다가가는 강태양(현우 분)과 민효원(이세영 분)의 달달한 로맨스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 유일한 브로맨스 커플 '백희가 돌아왔다' 김성오, 인교진, 최대철(위)-부녀 커플 '오 마이 금비' 오지호-허정은. 제공|KBS

◆ 하나뿐인 브로맨스와 짠내부녀까지…후보들도 쟁쟁하다

올해 KBS 베스트커플상 후보에는 4부작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의 남주인공 3인방 김성오, 최대철, 인교진이 유일하게 남남커플로 올랐다. 그동안 스마트한 이미지를 쌓았던 인교진은 파란색 트레이닝복이 시그니처인 아저씨로 분했고, 살인마 등 강한 연기를 해온 김성오는 백희(강예원 분)밖에 모르는 순정남으로 변신했다. 이어 최대철은 순수함을 가진 시골 건달로 등장했다. 세 사람은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주고받으며 '아재 3인방'으로 특별한 호흡을 맞췄다.

이어 '오 마이 금비'에서 눈물샘 자극하는 '부녀 케미'를 그리는 허정은, 오지호도 후보로 등장했다. 허정은과 오지호는 실제 아빠와 딸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친부녀가 아닌 사이임이 밝혀졌음에도 핏줄보다 더 뜨거운 부녀사이로 거듭나 시청자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2016 K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KBS홀에서 오후 9시 15분부터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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