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초점S] 시간이 없는 '금비', 언제쯤 행복해질까?

작성일: 2016.12.22 09:15 김정연 인턴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오 마이 금비' 허정은의 아동치매가 본격화됐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오 마이 금비' 허정은의 아동치매 병세가 진행되기 시작했다. 허정은과 풀어야 할 이야기가 많은 '오 마이 금비'에 시간이 부족해졌다.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는 '니만-피크'라는 아동치매에 걸린 유금비(허정은 분)와 그를 돌보는 아빠 모휘철(오지호 분)이 그리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5회에서 유금비는 자신의 병을 알게 됐고, 이후 유금비 주변에 있는 모휘철과 고강희(박진희 분)가 유금비의 병을 알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11회에서 금비의 친엄마 유주영(오윤아 분)도 그 사실을 알게 됐다.

유금비는 극 초반부터 아동치매로 20살이 되기 전에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고 예고됐다. 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임에도, 유금비는 기분대로 살아온 친엄마 유주영을 택했고 착하게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유일한 악역이라 볼 수 있는 차치수(이지훈 분) 역시 유금비로 인해 착해지고 있다. 

정작 유금비의 상태는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지하철 노선도도 달달 외우던 기억력은 빠르게 쇠퇴하고 있으며, 심지어 아빠인 모휘철을 알아보지 못했다. 병세가 본격 진행되는 유금비는 모휘철, 고강희와 함께 행복한 순간을 보내기에도 시간이 모자라지만 유주영과 차치수에게 집중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16부작인 드라마는 어느새 5회만 남겨두고 있다.

게다가 '오 마이 금비'에는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모휘철과 유주영의 과거 이야기부터, 모휘철과 차치수, 유주영의 관계, 모휘철의 과거 이야기, 그리고 무엇보다 유금비가 모휘철과 고강희 품으로 언제쯤 돌아갈지 등 이야기가 남아있다. 이 때문에 남은 5회동안 급하게 해결하느라 자칫 드라마가 용두사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오 마이 금비'가 회를 거듭할수록 신파극과 닮아가고 있지만, 유금비 덕분에 힐링하고 있다는 시청자들이 많다. 어른들에게 현실을 살아갈 힘을 주고 있는 유금비. 금비가 스스로에게 힐링을 선물하고, 가족과 함께 행복해질 시간이 올까? 유금비가 남은 5회동안 '오 마이 금비'에서 언제,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오 마이 금비' 12회는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