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맥그리거가 더 나빠"…하빕 손 들어준 론다 로우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전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31, 미국)가 뾰족한 말을 날렸다.
이레 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일으킨 폭력 사태보다 6개월 전 코너 맥그리거의 '버스 난동'이 더 나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로우지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연예 스포츠 매체 TMZ와 인터뷰에서 "맞대결을 홍보하고 페이퍼뷰(PPV)를 팔아야 한다는 마음은 이해한다. 나도 (홍보와 PPV 판매를 위해) 실제로 으르렁거리기도 했고. 하지만 목적을 이루기 위해 체포까지 당할 일을 벌여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지난 4월 팬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뜬금없이 '훌리건'으로 변해 난동을 피웠다.
장소는 UFC 223 미디어 데이가 열린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
당시 맥그리거는 출전 선수들이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탄 버스를 주차장에서 공격했다. 강도가 꽤 셌다. USA 투데이에서 "그의 행동은 '작은 테러'"라고 표현했을 정도.
수차 버스 창문을 부술 듯 쳤다. 바퀴 달린 짐수레를 버스에 던지기도 했다. 유리창에 균열이 갔다. 버스 창문이 지저분한 스마트폰 액면처럼 변했다.
애초 맥그리거 주 타깃은 하빕이었다. 그러나 엉뚱한 선수들이 다쳤다. 마이클 키에사, 레이 보그가 각각 이마와 눈에 찰과상을 입었다.

이날 선수 생명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실형은 피했다.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협상을 통해 형량을 경감하거나 조정하는 사전형량조정제도(plea bargain)를 활용했기 때문이다.
맥그리거는 사회봉사 5일과 금전적 보상, 2020년 7월까지 키에사와 보그에 한해 접근 금지 명령을 처분 받았다.
로우지는 "난 확고히 믿는다. 법의 영역을 넘지 않는 선에서 모든 게 이뤄져야 한다. 사람들 관심을 불러모으고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는 것도 그렇다. 하빕이 옥타곤 바깥으로 뛰쳐나간 행동은 물론 나쁘지만, 맥그리거가 버스를 향해 집기를 집어던진 행동이 더 나쁘다. (스포츠를 넘어) 실정법에 반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내 친구인 로즈 나마유나스, 키에사가 그 버스에 타고 있었다. 둘은 맥그리거 난동 탓에 수개월간 흘렸던 땀방울을 옥타곤 안에서 펼쳐보이지도 못하고 짐을 쌌다. 부서진 창문 파편에 몸을 다쳤기 때문이다. 제3자에 의해 아무 잘못 없는 선수 경기가 취소됐다. 이건 매우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뉴스는 "올해 로우지 입장은 명확하다. 그는 결코 맥그리거 팬이 아니다. 이번 발언으로 확실히 증명됐다"며 'UFC 여제'로 군림했던 파이터 입말을 고스란히 전했다.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나이 마흔에 10대와 재혼을 해? 논란의 日 격투기 챔피언, 아내 덕에 살아났다? “주식을 열심히 해서…”
2026-10-25
-
[오피셜] "이럴 거면 집에서 보겠다" 밀워키 팬들의 배신감…결국 구단 사장까지 사과, 도대체 무슨 일이?
2026-10-22
-
"경찰 때려도 체포 안 된다" 도발…12년 복역한 전과자 파이터 최후, UFC 출신 경찰관에게 실신 KO당해
2026-10-21
-
'경기 중 가슴 노출' 오히려 기뻐했다…"온리팬스 수익 늘었어" 미녀 격투기 선수 반색
2026-10-21
-
'초대형 사고' 女 파이터 신체 노출, 美 전국 생중계로 나가다니… 시청자 경악 소감 릴레이, TKO패도 서러운데
2026-10-19
-
"목숨 걸고 도박하는 거야!" 英 헤비급 세계 챔피언의 섬뜩한 경고…피범벅 만들었던 상대와 5개월 만에 재대결
2026-10-18
많이 본 기사
-
"야마모토 몸값 8500억까지 치솟는다" 다저스 초비상, 12년 계약했는데 결별 걱정…샐러리캡 도입 최대 변수
2026-10-27
-
'이럴 수가!' 안세영 1위가 아니다 '2위 랭크' 50연승에 승률 98.5%인데...日 야마구치에 밀린 이유
2026-10-27
-
'눈물' LG 거포에 강정호 러브콜 보냈다…"덕아웃서 우는 장면 마음 아팠다, 내가 1년 내내 케어를"
2026-10-27
-
2주 동안 '확답' 안 주는데…말 아낄 수밖에 없던 자이언츠, 공식발표 아름다울 수 없는 이유
2026-10-26
-
'전역모 쓰고 경례 논란' 박승수, 英 무대 복귀하자마자 환상골 폭발! 교체 투입 3분 만에 동점골…뉴캐슬 감독 앞에서 '눈도장'
2026-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