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란 "재혼한 남편은 마약, 딸은 심장마비로 사망"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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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박재란이 가족사를 털어놨다.
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박재란이 출연해, 두 번의 이혼을 겪은 아픔을 고백했다.
첫 번째 이혼 후 미국으로 향했다는 박재란은 "처음 미국 가서 한인 사회에서 노래하며 돈을 벌었다. 그런데 두 번, 세 번 사기를 당했다. 세상을 잘 몰랐다. 다 진심이라 믿었다가 큰 실패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 나이트클럽에서 일했다. 출연료가 꽤 컸다. 10억 원 정도 벌었다. 그런데 영주권이 없어 비자가 한계가 있어 불법체류자가 된 탓에 유치장에 갔다"고 했다.
영주권 취득을 못 하면 추방당할 위기였다는 박재란은 "나를 좋아하는 연하 남성과 라스베이거스에 가 결혼해 영주권을 취득했다"며 첫 번째 이혼의 아픔으로 두 번째 결혼은 실패하기 싫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남편이 마약을 시작했다고 고백, 놀랍게 했다. 박재란은 "남편이 친구를 잘못 만나서 아편(마약)을 시작했다. 나중에는 집에 안 들어오고 행방불명이 됐다. 1년, 2년이 지나도 집에 안 들어오더라"며 "어디서 사는 줄도 몰랐다. 그래서 자동 이혼이 됐다"면서 오열했다.
박재란은 "극단적인 시도도 몇 번을 했다. 바다에 나가서 신발까지 벗었다. 그런데 내가 이대로 죽으면 딸들을 어쩌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재란의 둘째 딸은 7년 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박재란은 눈물을 쏟으며 "제가 나빠서 이렇게 된 줄 알고 딸들이 오해하더라. 그런데 가수 현미가 도움을 줬다. 나는 미국에 있다 보니 현미가 딸들에게 내 상황을 다 전해서 오해를 풀어줬다"고 이야기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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