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는 지난 11일 롯데와 부산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6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3패(2승)째를 안았다. 3회 말 4실점, 4회 말 2실점을 했다. 그러나 선발투수로서 이닝을 더 책임지기 위해 곧바로 마음을 잡고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김 감독은 "니퍼트 본인이 어제 계속 던지겠다고 했다. 7회까지 자진해서 등판했다"면서 "선발투수로서 이닝 소화 등 책임감이 강한 선수다. 이 점은 팀에 좋은 요소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니퍼트는 한국 야구에 대해 이해도가 있는 선수다. 선수들의 말투와 행동을 알고 있다. KBO 리그에 처음 온 외국인 선수들과 다르게 오해가 생길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
니퍼트는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2011년부터 KT로 이적한 올 시즌까지 KBO 리그에서 모두 8시즌을 보내고 있다. 새 팀 이적 후 아직 고전하고 있지만, 베테랑이다. 이 가운데 김 감독은 "포수 장성우와 이해창의 이야기에 따르면 구위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호흡만 잘 맞추면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인 강백호의 활약도 김 감독을 뿌듯하게 한다. 그러나 실력때문만이 아니다. 김 감독은 "백호는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경쟁하는 동료 선수들 사이에서 질투를 받을 수 있는데, 백호 본인이 선배들한테 잘한다. 이뻐할 행동을 한다"고 칭찬했다.
한국 야구에 익숙하다고는 하지만 새 팀에서 새출발하는 외국인 선수, 신인 선수 등 KT에 새로운 얼굴들이 있다. 이 선수들이 기존의 선수들과 얼마나 조화가 잘 이루어지는지도 중요한데 김 감독은 걱정이 없다. 김 감독은 "니퍼트나 강백호의 행동들이 팀에 주는 영향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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