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후반기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KIA는 전반기를 57승28패 승률 6할7푼1리 리그 1위로 마쳤다. 전반기 막판까지 5연승을 달리며 질주를 이어 갔다. 강력한 선발투수진과 매서운 타선을 앞세운 KIA는 올 시즌 어느 팀에도 열세를 기록하지 않으며 리그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그러나 김 감독의 마음가짐은 또 다르다. 김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인 18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전반기가 끝나고 선수들과 미팅을 했다. 전반기 수고 많았지만 전반기는 이제 잊고 후반기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자고 말했다"고 했다.
전반기에도 선두라고 해서 여유를 갖지 않았던 김 감독은 후반기 운용 역시 전반기와 마찬가지. 김 감독은 "전반기와 비슷하게 후반기를 운용할 생각이다. 다만 이제 여름이고 체력 안배가 중요한 만큼 2군 예비 전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어제(17일) 2군 감독과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18일 선발투수는 올 시즌 14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헥터 노에시. 지난해부터 선발 15연승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이 지난해는 약체였기 때문에 헥터가 혼자 끌고 가야 한다는 부담이 컸지만 올해는 다르다. 2년차가 되면서 적응도 잘한 것 같다"고 에이스를 바라보는 흐뭇한 마음을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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