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200홈런을 달성한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추신수(37·텍사스)가 대망의 개인 통산 20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경기에 선발 1번 좌익수로 출전, 1회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0-4로 뒤진 1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티모어 선발 딜런 번디의 2구째 91마일(146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MLB 통산 1522경기에서 199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었던 추신수였다. 이 시즌 11번째 홈런은 자신의 역사적인 200번째 홈런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첫 200홈런 달성의 주인공으로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2005년 시애틀에서 MLB에 데뷔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신시내티·텍사스를 거치며 변함 없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소속이었던 2008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14홈런)을 기록했고, 이듬해에는 첫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0·2015·2017년에 기록한 22홈런이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