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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혐의' A씨 벌금 3배↑구형날...황정민은 예능 포문 '극과 극'

작성일: 2026.08.12 16:03 문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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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민. ⓒ곽혜미 기자
▲ 황정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검찰이 황정민의 폭로자 A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구형한 가운데, 같은 날 황정민은 SBS 예능 '틈만나면,'의 새 시즌 포문을 열며 눈길을 모았다..

11일 방송된 ‘틈만 나면,’ 시즌5 첫 방송에서는 진행을 맡은 유재석과 유연석에 더해 영화 '호프' 출연자인 황정민과 정호연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특히 최근 불륜 의혹에 휩싸인 황정민의 예능 출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랜만의 지상파 예능 출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하는 등 분위기에 잘 녹아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재석, 유연석은 여전한 수다 타임으로 반가움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오랫동안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새 시즌 맞이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훈훈함도 잠시 유재석이 "그동안 연석이가 'SBS 특별상'을 받지 않았냐. 이건 채찍질 상이다"라며 시동을 걸자, 유연석은 "격려 차원도 있는 거다"라며 맞받아치며 더욱 찰진 '투유 MC'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정호연과 함께 시끌벅적하게 등장한 황정민은 대원고의 고1 절친 3인을 시작으로 틈주인들을 차례로 만났다. 세 친구들은 중1 때부터 이어진 찐친으로, 취미로 헬스까지 함께 하는 풋풋한 우정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첫 번째 틈게임은 탁구공 10개로 덤벨 위 목표 공 2개를 맞히는 '아령 퐁퐁'이었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럭키와 언럭키가 섞인 5개의 찬스권 중 하나를 뽑는 '틈새찬스'가 추가돼 쫄깃한 긴장감을 더했다.

▲ 제공 SBS ‘틈만 나면,’
▲ 제공 SBS ‘틈만 나면,’

유재석, 유연석, 황정민, 정호연은 단 5번째 도전 만에 1, 2단계를 속전속결로 성공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3단계에서 '틈새찬스'로 '에이스가 혼자 게임하는 찬스'를 뽑았지만, 에이스로 뽑힌 황정민이 단 3개의 공을 남기며 아깝게 실패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때, 도전 기회가 얼마 남지 않자 정호연이 "성과에 따라서 3-3-3-1로 재석 선배님이 1개만 던지자"라며 철저한 성과주의 전략을 가동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왜 나만 1개야!"라며 발끈하던 것도 잠시, "내가 하나로 역사를 이뤄낸다"라고 집념을 드러내 몰입을 더했다. 하지만 그동안 학교만 찾아가면 승률이 낮았던 '틈만나면,'은 이번에도 학교 징크스를 넘지 못하며 3단계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 가운데 정호연이 남다른 게임 덕후력을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 촬영 때도 황동혁 감독님이랑 자주 커피 내기를 했었다"라면서 원하는 게임 리스트를 줄줄이 읊더니 "빨리 게임 또 하고 싶다"라며 쉬지 않는 게임광 면모를 드러냈다. 더욱이 정호연이 "저희 제작진 간식까지 게임하자"라며 판까지 키우자, 유재석은 "호연이가 게임을 너무 좋아해"라며 백기를 들어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이어진 틈주인은 야학 어머니 3인방이었다. 수년째 함께 한글을 배우고 있다는 어머니들은 인생의 내공이 느껴지는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최예순 어머니는 "한글을 모를 땐 글을 못 읽어서 돈을 못 찾았는데, 이젠 돈이 없어서 돈을 못 찾는다"라며 매콤한 한마디로 모두를 쓰러지게 하기도 했다. 또한 야학 어머니들은 '투유 MC'와 '틈친구'들에게 성공에 대한 부담을 팍팍 안기며 웃음을 선사했다.

어머님들을 위한 두 번째 틈 게임은 '분필 알까기'였다. 이때 유재석이 뜻밖의 에이스로 등극, 2단계 성공까지 일조하며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더욱이 게임에 과몰입한 어머니들의 정감 넘치는 추임새까지 어우러져 현장이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이 가운데 '틈새찬스'를 통해 유재석이 에이스로 단독 도전 기회를 얻었는데, 긴장감과 부담감에 찬스를 실패하고 말았다. 이에 어머니들은 "에이 찬스 괜히 했네"라며 솔직한 돌직구를 날려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네 사람은 아쉽게 3단계 실패로 게임을 마무리했지만, 마지막까지 알까기 한 발 한 발에 초집중하는 집념으로 뜨거운 응원을 이끌어냈다.

한편 방송 강행과 함께 정면 돌파를 택한 황정민의 열띤 모습은 황정민과 사적관계를 주장하며 폭로전을 벌여 온 A씨와 대조를 이뤘다. 같은 날,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는 황정민을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된 A씨의 결심 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과도한 연락 횟수와 피해자의 엄벌 탄원 등을 이유로 A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구형한 반면, 재판에 참석한 A씨는 변호사를 통해 무죄라고 맞서면서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는 주장을 펼쳤다. A씨는 당초 벌금 3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으나 불복하고 정식 재판을 청구한 터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8일 열린다.

한편 '틈만 나면,'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3.4%를 기록했다. '틈만 나면,' 2회는 오는 18일 오후 9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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