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는 최고를 알아본다”…조수미, SM엔터 임직원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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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소프라노 조수미가 지난 13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서울 성수 사옥에서 임직원들과 음악적 교감과 도전 정신을 나눴다.
SM은 연사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임직원들과 인사이트를 주고받는 프로그램 '커넥트 데이'를 기획, 첫 번째 연사로 SM클래식스 첫 전속 레코딩 아티스트이자 세계적인 소프라노인 조수미를 초청했다.
이날 조수미는 SM과 전속 계약 및 협업 계기를 묻는 질문에 “SM이 최고 아닌가. 최고는 최고를 알아본다”며 특유의 위트 있는 말로 현장의 SM 임직원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끌어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조수미 데뷔 40주년 스페셜 앨범 수록곡 ‘로망스’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한 엑소 수호가 꽃다발을 들고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조수미와 수호는 녹음 당시 시차에도 불구하고 영상통화를 통해 소통하며 작업했던 비하인드를 전하며, 서로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격려를 나누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토크 세션에서 조수미는 데뷔 40주년 스페셜 앨범에 대한 의미와 지난 2일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한 ‘제 12회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라틴어로 ‘계속되다’, ‘진행 중’이라는 뜻을 가진 앨범 타이틀 '컨티뉴엄'(CONTINUUM)에 대해 저의 인생이나 예술적 시작은 지금부터라는 생각을 많이 했으며, 어떤 시련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1950년대 세계 오페라계를 뒤흔든 마리아 칼라스의 열혈 팬이었던 어머니가 태교하면서 마리아 칼라스의 음악을 틀어놓았던 에피소드와 이번 시상식 전날, 79년 전 마리아 칼라스가 이탈리아에서 묵었던 호텔의 같은 방에 머물게 되며 느꼈던 감회를 고백했다.
.임직원과 Q&A 세션에서는 '렛츠 해브 랏츠 오브 펀!'(오늘 하루 진짜 재미있게 살아보자)이라는 모닝 루틴부터, 20대 유학 시절 동양인 성악가라는 편견을 오직 독보적인 실력 하나로 극복해낸 시절의 자긍심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조수미는 “제가 유학 갔을 때는 한국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한국에서 왔다는 자존심과 프라이드를 지키며 열심히 노력해왔는데, 요즘에는 정말 많이 바뀌어서 해외에 가면 '안녕하세요', 'K팝, 아이 러브, 드라마' 이런 이야기를 먼저 건넨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지막으로 조수미는 “인생은 짧고 단 한 번뿐이다. SM이라는 엄청난 공간에서 우리 모두 크게 한 번 일 내고 멋지게 살아보자. 같이 갑시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