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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검게 물들여진 전주성...정정용 감독 "팬분들의 생각, 당연히 이해된다, 더 발전해야"

작성일: 2026.08.22 21:59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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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팬들의 불만에는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북현대는 22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에서 울산HD에 1-0으로 승리했다. 후반전에 터진 모따의 선제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고, 전북은 7월에 있었던 포항 스틸러스전 이후 오랜만에 승리를 챙겼다. 반면 울산은 전북에 비해 최근 흐름이 좋았으나, 이번 시즌 전북 징크스를 넘지 못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북의 정정용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집중하면서 투혼을 발휘했다. 무실점 승리를 가져와 기쁘다. 우리 팬분들 늘 즐겁고 행복하게 해드려야 했는데, 오늘 승리를 안겨드려 기쁘다. 아시다시피 내일 모레 바로 경기가 있다. 잘 준비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벼랑 끝에서 살아난 정정용 감독이다. 그에게 오늘 승리는 어떤 의미였을까. 정정용 감독은 "이제 살아나야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우리 선수들이 서로 신뢰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좋을 것 같다. 특히 모따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임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승우와 교체 당시 상황에서는 "저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원래 어깨 탈구가 있어서 교체를 준비했다. 근데 계속 더 뛸 수 있다고 얘기하더라. 소통하던 중에 일이 좀 발생한 것 같았다"라고 답했다. 

이날 전북 팬들은 경기장에서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서포터석에서는 검은 옷을 입은 팬들이 많았으며, 깃발 응원은 없었다. 플랜카드도 거꾸로 걸려있었다. 일종의 불만 표출이었다.

이에 정정용 감독은 "자세히는 잘 못 봤다. 경기에만 집중했다. 팬분들 입장에서 당연한 거고, 우리 팀 입장에서는 이해가 된다. 당연히 부담 스럽지만 그런 부분들을 선수들이 같이 더 긍정적으로 갖고 가야 한다. 우리는 긍정적으로 준비해야 될 것 같다. 팬분들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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