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전북전 2연패 이유? 오베르단의 존재 컸다" 김현석 감독의 분석..."오베르단 없으니 전북 어려워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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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지난 패배를 복기하며 원인으로 이적한 핵심 선수를 꼽았다.
울산HD는 22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에서 전북현대를 상대한다. 이번 시즌에만 전북에 2패를 당한 울산은 이번 경기를 통해 설욕을 노리고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울산의 김현석 감독은 인터뷰 직전, 말컹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취재진 앞에 선 김현석 감독은 말컹과 무슨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살 빼기 내기를 했다. 말컹이 여기에 자극을 받아 열심히 하고 있다. 위협적인 선수지만 일단은 몸이 되는 게 제일 중요하다. 실력과 기술이 있어도 피지컬이나 활동량이 없으면 안 된다"라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김현석 감독은 최근 부진에 빠진 전북에 대해 "그게 더 상대하기 어렵다. 상대들은 이기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처럼 계속 잘하는 팀이랑 만나면 오히려 부담이 덜하다. 하지만 전북이라는 팀은 잠깐 분위기 안 좋다고 못하는 팀이 아니다. 지금 분위기 안 좋은 팀이 더 부담스럽다"라며 방심을 경계했다.
다음으로 에릭의 컨디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에릭은 1년 쉬다가 들어와서 계속 출전 중이다. 그래서 저번 경기에 로테이션을 돌렸는데, 다음 경기에 대비도 해야 한다. 말컹은 본인 의지가 있으면 뭔가는 달라질 것이다. 말컹을 좀 써야 될 부분인 것 같은데, 우리가 제로톱을 활용 중이라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전북전 2연패의 원인으로는 오베르단을 꼽았다. 오베르단은 최근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일본으로 이적했고, 입단 반 년만에 전북을 떠났다.
김현석 감독은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지만, 오베르단의 존재가 컸다. 두경기를 할때 오베르단의 영역이 탄탄했고, 우리는 토마스가 없었다. 2번째 경기에서 나오긴 했지만 컨디션이 정상은 아니었다. 지금 오베르단의 빈 자리가 커 보인다. 오베르단은 공격도 잘하지만 수비쪽에서 너무 잘해줬다. 그 부분이 전북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인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이날 경기를 앞두고 친정 울산으로 복귀한 '레전드' 박용우의 출전 계획은 어떻게 될까. 김현석 감독은 "재활은 잘 된 것 같다. 그저께 팀에 합류했고, 메디컬적으로는 이상이 없다. 국내에서 연습 경기 30분 정도를 했다고 하는데, 그건 개인적인 부분이다. 체력도 올라와야 하고, 경기 감각도 찾아야 할 부분이다. 중간에 대학팀이든 실전 경기 일정을 잡아서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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