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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들고 찾아왔더라" 임현식, '호프' 출연 비하인드…"무조건 한다고 했다"

작성일: 2026.08.27 14:15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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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현식. 제공|MBN
▲ 임현식. 제공|MBN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임현식이 '호프' 신스틸러 출연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임현식은 오는 29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0회에서 컨디션을 회복한 근황, 영화 '호프' 출연기 등을 언급한다. 

임현식은 지난해 여름 무렵 복통과 몸에 안 좋은 징후들이 보여 딸들과 함께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고 전한다. "소화 불량, 쓸개 불량, 혈액 순환 불량, 기타 등등 불량이었다"라며 당시 상태를 전한 임현식은 결국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특히 임현식은 "6개월 정도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 당시 몸무게가 7~8kg 빠졌다"라며 "빠른 회복이 힘든 나이"라고 회복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요즘에는 좀 괜찮아졌다.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다"라며 "낮에 30분에서 1시간가량 자라고 해서 낮잠을 잔다. 마음껏 잔다"라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임현식은 이날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에 함께 출연한 황석정과 함께 영화 뒷이야기도 풀어놓는다. 

영화 ‘호프’는 마을을 지키기 위해 정체불명의 존재와 사투를 벌이는 호포항 사람들을 그린 SF 액션으로, 9월 북미 개봉을 확정 짓는 등 뜨거운 글로벌 화제성을 얻고 있다. 

임현식과 황석정은 각각 해술 역과 보건소장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나홍진 감독은 봉준호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캐릭터를 구상하면서부터 임현식과 황석정을 자연스럽게 떠올렸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임현식은 마을 사람들로부터 각별히 신뢰받는 해술 역을 맡아 '호프' 루마니아 로케이션 촬영까지 다녀오는 등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작에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임현식은 영화 ‘호프’ 제작진이 직접 대본을 들고 찾아왔던 순간을 회상한다. 영화보다는 드라마 출연을 주로 했다는 임현식은 오랜만에 받은 영화 출연 제안인 데다, 나홍진 감독이 직접 러브콜을 보냈다는 사실에 “무조건 그냥 한다고 그랬다”라며 동시에 “영광스러웠다”라고 당시 심정을 전한다.

▲ 임현식(왼쪽) 황석정. 제공|MBN
▲ 임현식(왼쪽) 황석정. 제공|MBN

나홍진 감독과 영화 ‘황해’와 ‘곡성’에 이어 세 번째 작품을 함께한다는 황석정은 영화 ‘호프’로 연락받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그냥 하자. 무슨 역이든 하자”라고 바로 결정했다면서, “대본도 안 보고 하겠다고 했다”라고 나홍진 감독을 향한 단단한 신뢰감을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임현식과 황석정은 두 사람이 같은 동네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찐 이웃사촌 농업인’이라는 특별한 공통점을 공개한다. 

특히 임현식은 “한때 젖소까지 길렀다”라며 7마리 송아지와 수입 젖소를 들여와 키웠고, 직접 짠 우유를 업체에 납품했다는 말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황석정은 “수국과 장미 등 꽃이 피고 향기가 나는 다양한 꽃나무들을 키우고 있다”라며 “제 손이 하나도 안 가는 게 없다”라는 말과 함께 하루에 10시간씩 농장 일을 하는 프로 농사꾼 면모를 드러낸다. 특히 황석정은 “재작년까지는 판매 상황이 괜찮았는데 지난해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작년의 10분의 1도 안 된다”라며 “그만큼 경기가 어려운가 싶다”라고 토로한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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