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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월 1414억 벌었다! 美 빌보드 '톱투어' 차트는 2위

작성일: 2026.08.29 07:50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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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방탄소년단. 제공 | 빅히트뮤직
▲ 그룹 방탄소년단. 제공 | 빅히트뮤직

[스포티비뉴스=김지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월드투어 ‘ARIRANG’으로 글로벌 공연 시장에서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28일 공개한 최신 박스스코어 집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7월 ‘BTS WORLD TOUR ‘ARIRANG’’으로 1억 250만 달러(약 14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월간 ‘톱 투어’ 차트 2위에 올랐다.

1위는 위켄드(The Weeknd)로 같은 기간 1억 2440만 달러(약 1716억 원)를 벌어들였다. 특히 공연 횟수에서는 큰 차이가 있었다. 위켄드가 7월 한 달 동안 16차례 무대에 오른 반면 방탄소년단은 단 8회 공연으로 1억 달러(약 1414억)가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절반의 공연 횟수로 1위와의 격차를 크게 좁히며 회당 막강한 흥행 규모를 보여준 셈이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은 월간 공연 매출 1억 달러 돌파를 일회성 기록에 그치지 않고 반복해서 만들어내고 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비욘세(Beyoncé), 배드 버니(Bad Bunny)에 이어 복수의 달에 걸쳐 월간 1억 달러 이상의 투어 수익을 거둔 역대 세 번째 아티스트라고 짚었다.

유럽 스타디움 공연 역시 강력한 흥행세를 보였다. 방탄소년단이 7월 진행한 콘서트는 모두 빌보드 월간 ‘톱 박스스코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 공연이 3위를 기록했으며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Tottenham Hotspur Stadium),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Allianz Arena), 벨기에 브뤼셀 킹 보두앵 스타디움(King Baudouin Stadium) 공연도 각각 5~7위에 자리했다.

이 가운데 파리 공연의 규모가 두드러졌다. 방탄소년단은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18만 5000명의 관객과 만나며 3060만 달러(약 422억 원)의 티켓 매출을 기록했다. 유럽을 대표하는 대형 스타디움을 가득 채우며 글로벌 공연 강자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ARIRANG’ 투어의 누적 성적은 이미 방탄소년단의 과거 최고 기록을 크게 뛰어넘었다. 빌보드 분석 기준 지난 8월 11일까지 총 38회 공연에서 판매된 티켓은 230만 장에 달하며, 누적 매출은 4억 3320만 달러(약 5998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종전 자체 최대 규모 투어였던 ‘BTS WORLD TOUR ‘LOVE YOURSELF’’의 매출 2억 1390만 달러(약 2952억 원)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ARIRANG’ 투어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는 만큼 최종 관객과 티켓 판매량, 전체 매출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음반과 음원에서도 장기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영국 오피셜 차트가 발표한 ‘오피셜 앨범 톱 100’ 최신 차트(8월 28일~9월 3일 자)에서 9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아리랑’은 23주 연속 해당 차트에 머물며 방탄소년단 앨범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순위권을 지킨 작품이라는 자체 기록을 또 한 주 늘렸다.

글로벌 스트리밍 지표도 견고하다. ‘아리랑’은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8월 21~27일 집계)에서 2위에 올라 약 5개월째 최상위권인 ‘톱 3’를 유지했다. 타이틀곡 ‘SWIM’ 역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10위를 기록했다. 발매 이후 23주 동안 한 번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나지 않으며 장기간 글로벌 리스너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아리랑' 타이틀곡 '스윔'으로 20일자 프랑스음반협회 싱글부문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약 3개월 만에 K팝 최단 기간 골드 인증을 획득한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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