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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쥐' 류준열 "갤럭시行 거액 계약금 때문 아냐…소지섭처럼 영화 수입 도전"[인터뷰②]

작성일: 2026.09.01 12:3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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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준열. 제공ㅣ넷플릭스
▲ 류준열. 제공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류준열이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맺은 배경을 언급했다.

지난달 28일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를 공개한 류준열이 1일 오전 11시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류준열은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두고 일각에서 거액의 계약금을 이유로 지목한 데 대해 "그건 아니다. 편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개인적으로 요즘에 영화제에 다니고 있다. 한국 영화를 많이 하고 사랑하고 이런 작업을 많이 하면서 이제 영화를 현재 수입에도 관심이 생기고, 영화를 제작하는 데도 관심이 생겼다. 그런 부분에서 고민이 많이 있었다. 최근에 작년부터 극장에 더 열심히 다니고 있는데 보고 싶은 영화도 많아지고 조금 더 기존에 보는 영화들보다도 다른 영화도 보고 싶다 보니까 영화제를 다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도 수입하려고 해서 실제로 미팅도 들어가고 파트너가 사기도 하면서 배우고 있는데, 그러면서 제작까지 관련해서 관심이 있다. 그 부분을 서포트 받을 수 있는 회사를 찾다가 갤럭시와 얘기하게 된 것 같다. 아무래도 영화 제작사를 차려서 직원 뽑고 하기가 부담스러워서 얘기가 잘,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지점이 있다고 판단이 됐다. 실제로 글 작업도 하고 있고, 미팅을 통해서 배우기도 하고 있고 얼마 전에도 다른 영화사 대표님 만나서 자문 구하기도 하고 그런 면에서 지원받는 측면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액의 계약금과는 무관하다. 영화 제작은 혼자 하기 어려운 부분이 어렵다. 갤럭시에 인프라가 많이 구축되어 있어서 제작하는 데 있어서 도움받을 수 있을 거 같았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실제로도 진행하고 있다. 저도 수입하는 파트너가 산 게 있는데 어디까지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도 생각하고 있고, 영화 소개하고, 이런 걸 전반적 지원받고 있다는 에너지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연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들 그런 얘기를 하신다. 감독님도 여러 아이디어를 내시면 '그런 것도 관심 있냐'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없다. 좋은 기획, 스태프, 배우들 해서 모아서 작업을 하고 싶고 제가 보고 싶은 영화를 작업하고 싶은 욕심은 있다. 확실히 영화제 다니다 보니까 '이런 영화를 찍는구나', '얼마에 찍어서 팔았대' 이런 걸, 제작비를 충당하고 이런 걸 옆에서 보다 보니까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많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쉽게 제작되기 어려운 것들. 많은 선배들이 하고 계시는데, 저도 이제 그런 것에 관심이 생기는 시점이 오지 않았나"라고 털어놨다.

이에 "영화 수입 롤모델로 소지섭을 바라보고 있느냐"고 묻자 "지섭 선배 같은 경우에는 그래서 되게 곤란해하시더라. 근데 얼마 전에 지섭 선배가 수입한 영화가 '시라트'였나. 시사회 때 한 번 뵀다. '덕분에 정말 재밌는 영화 봤습니다' 했더니 되게 고마워하시면서 뿌듯해하셨다. 이런 기분을 제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준열 씨 좋은 영화 덕분에 봤어요' 그런 기분을 저도 느끼면 좋겠다. 제가 만들었든 수입을 했든 그런 거 보면 너무 좋을 거 같다. 흥행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영화는 시장에 가서 보니 수입했는데 돈을 저희가 받기도 하더라. 100만, 200만 들 수 없겠지만 누군가가 저에게 그렇게 얘기해 주면 큰 힘이 될 거 같다. 지섭 선배님도 어떤 뜻으로 그걸 수입하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저는 그렇게 추측하고 있고 감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들쥐'는 의문의 존재 '들쥐'에게 이름, 얼굴,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소설가 '문재'(류준열)와 잃어버린 돈을 회수하려는 사채업자 '노자'(설경구), 그리고 형사 '순용'(이규형)이 들쥐의 정체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추적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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