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한소희 "난 MZ세대 아냐…요즘 흉측한 옷 다 버렸다"[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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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한소희가 자신이 MZ세대가 아니라고 규정해 눈길을 모았다.
영화 '인턴'(감독 김도영) 개봉을 앞둔 배우 한소희가 8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한소희는 MZ세대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MZ세대는, 저는 사실 제가 MZ라고 생각 안 한다. 뭔가 이제 30대가 돼서 그런가 웃기게 들릴 수도 있지만, 요즘 20대 친구들을 보면 '영크크' 이렇게 얘기하지 않나. 저도 제가 모르는 게 너무 많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리고 예전에는 제가 아이돌도 엄청 좋아하고 했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기도 하다. 제가 생각하는 요즘 MZ 친구들의 모습은 굉장히 자기가 뭘 원하는지 확고한 느낌이 든다. 제가 20대 초반 때는 뭘 좋아하는지 뭘 해야 하는지 모르고 방황을 많이 했다. 요즘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이미 방향성이 정해져 있고 그걸 되게 계획적으로 잘 실행하고. 그런 것 같다. 패션이나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거침없고 그런 부분들을 보면서 '와' 약간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요즘에 흉측한 옷은 다 버렸다. 좀 점잖게 입고 다녀야겠더라. 요즘 드는 생각은 나이대에 맞는 옷이 있는 거 같다. 옛날에는 완전 펑크하고 다 찢어진 옷 좋아했는데 이게 그 나이대에 맞는 옷도 있고 상황에 맞는 옷도 있고 그런 외관적으로 신경 쓰는 건 아닌데 그래도 좀 보여지는 것에 생각을 해본다면 너무 찢어진 옷은 그만 입어야 하지 않나 싶다"라고 밝혔다.
한소희는 최근 '나 혼자만 레벨업'을 촬영하며 탈색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머리가 이래놓으니까 더 보수적으로 입는 거 같다. 전 '늙크크'는 아닌데 '영크크'도 아니다. 저는 애매한 게 있다. 왜냐면 영화에서 '숭구리당당' 하시는데 저는 그걸 다 안다. '니 똥 칼라 똥' 그것도 저도 안다. 그래서 근데 또 상정이는 모르더라"라며 격세지감을 느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인턴'은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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