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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한소희 "모두가 날 좋아할 순 없지만, 대중이 예쁘게 봐줬으면"[인터뷰④]

작성일: 2026.09.08 11:35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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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소희. 제공ㅣ워너브러더스코리아
▲ 한소희. 제공ㅣ워너브러더스코리아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한소희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싶은 바람과 활동 각오를 전했다.

영화 '인턴'(감독 김도영) 개봉을 앞둔 배우 한소희가 8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차기작 '나 혼자만 레벨업' 촬영을 위해 탈색 헤어스타일을 한 한소희는 "저는 늘 탈색 머리를 하고 싶었는데 촬영 때문에 못했다. 탈색 머리로 작품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예쁜 것만 할 수도 있겠지만, 뭔가 작품에서 완전 다른 모습으로 한번 캐릭터를 남기는 거니까. 그런 의미에서 너무 좋고. 저도 아직 머리색이 어색하다. 제 팬분들이나 대중분들이나 조금 어색해하시는 거 같은데 계속 보다 보면 적응되실 거다"라고 탈색 헤어스타일을 향한 다양한 반응에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 혼자만 레벨업'을 통해 헌터로 사는 기분을 묻자 "헌터 사는 기분 힘들다. 제가 본의 아니게 액션을 많이 하게 되니까. S급 헌터는 인간 싸움이 아니라 초능력 싸움이라 힘들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여성 최초 S급 헌터라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나혼렙' 해야죠. 열심히 찍고 있고 언젠간 나온다"라고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는 대중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 뭔가 이번에 많은 걸 느낀 게, 이제는 약간 대중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일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열이면 열 다 저를 좋아할 수 없고, 분명 호가 있으면 불호가 있는 법이다. 그걸 불호에서 호로 이끄는 건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저는 그저 열심히 제가 주어진 걸 할 뿐이고 그런 모습을 대중분들이 조금 더 가까이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그런 바람이 있다"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또한 '인턴'을 비롯해 추석 개봉하는 쟁쟁한 영화들 사이 각오에 대해 "일단 (무대인사에서)머리띠를 다 쓸 거다. 선배님 다 씌울 거다. 그리고 사실 무대인사가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뒤에 계신 분들까지 갈 수가 없다. 진짜 열심히 뛰어다니려고 한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어 "사실 치열하다고 하는데 저는 영화와 영화가 경쟁이라고 생각 안 한다. 영화관이 붐비는 거 자체가 너무 기분이 좋아서 지금 '암살자들'도 그렇고 '타짜'도 그렇고 '부활남'도 개봉하는데 다 같이 잘됐으면 좋겠다. 영화관에 관객분들이 많이 오셔서 이 영화도 보고 저 영화도 보고 영화관 문화가 활발해지면 좋겠다. '오디세이'는 천만이 넘었지만, 그래도 한국 영화가 잘됐으면 좋겠다. 저도 다 보겠다"라고 응원을 전했다.

한편 '인턴'은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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