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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만 있으면 됐지"…'즉흥 여행 논란' 전현무, 또다시 중계 마이크 잡는다

작성일: 2026.09.10 16:08 문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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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현무. ⓒ곽혜미 기자
▲ 전현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 조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중계에 나선다.

10일 SBS 공식 홈페이지에는 'SBS 중계보호국 감독관 배성재 & 정우영, SBS 나고야 아시안게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스포츠 캐스터로 나선 전현무를 위해 배성재와 정우영이 직접 중계 교육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SBS 중계보호국' 감독관으로 변신한 두 사람은 전현무의 중계를 지켜보며 거침없는 참교육에 돌입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가 "재미만 있으면 됐지~"라며 중계에 나서자, 배성재와 정우영은 곧바로 날카로운 지적을 쏟아냈다. "친절한 상황 설명이 먼저입니다"라는 조언에 이어 "더 크게", "자막 읽어", "화면을 놓치면 안 된다니까?" 등 쉴 틈 없는 주문이 이어졌고, 여기에 감정을 끌어올려 더 뜨겁게 중계할 것을 요구하며 전현무를 쉴 새 없이 몰아붙였다.

▲ 제공| SBS
▲ 제공| SBS

이와 더불어 전현무의 중계를 지켜보던 배성재와 정우영은 직접 시범을 보이며 캐스터의 기본기를 전수했다. 하지만 교육 강도가 점점 높아지자, 전현무는 결국 멘붕에 빠진 듯 "나 다시 돌아갈래"라고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과연 전현무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이어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어떤 중계를 선보이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전현무는 앞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KBS 중계에 참여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전현무의 행보는 '즉흥 여행' 논란이 불거진 이후라 더욱 눈길을 모은다. 앞서 전현무는 지난달 14일과 2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즉흥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떠났으나, 일각에서 '즉흥이 아니라 미리 계획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제작진은 1차 입장문에서 "이번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으나, 논란이 거세지자 3차 입장문까지 내며 결국 "카자흐스탄행이 결정될 경우 곧바로 촬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태프의 항공권을 미리 발권하고 현지 촬영 협조도 요청해 뒀다"고 입장을 바꿨다.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인 가운데, 전현무는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아 왔다.

한편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월 4일까지 16일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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