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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이민호 "나에 대한 선입견 있을수도, 외모 신경 안 썼다"[인터뷰①]

작성일: 2026.09.11 12:13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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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호. 제공ㅣ하이브미디어코프
▲ 이민호. 제공ㅣ하이브미디어코프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민호가 이번 작품에 '내려놓고 임했다'는 박해일의 평에 답했다.

영화 '암살자(들)' 개봉을 앞둔 배우 이민호가 11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민호는 이번 작품에서 신입 기자이자 재벌집 막내 아들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이같은 배역을 자주 맡는 이유가 있는 것 같은지' 묻자 "사석에서 귀티 난다는 얘기를 많이 듣기는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게 약간 선입견 같은 게 있을 수도 있다. 어떤 자리에 있든 특출나게 눈에 띄려고 노력하지 않는 바이브가 저에게 있는 것 같다. 그런 저의 모습이 오히려 극 중에서 풀 때는 과한 설정이나 상황들을 담백하게 하는 지점이 아닐까 생각하게 하는 것 같다. 사실 저도 대본만 봤을 때는 (설정이)조금 과하지 않을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어떻게 하면 설득력 있게 풀 수 있을까 그 지점을 고민했다. 그러려면 자신의 백그라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그런 모습이어야 설득력이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조금 더 자유로운 영일처럼 표현이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밝혔다.

또한 구하기 어려운 정보를 얻기 위해 잘생긴 외모를 이용하는 장면은 이민호의 애드리브였다고. 그는 "처음엔 대본에는 설명적이었던 것 같다. 정보를 얻으러 온 의도가 드러난 긴 대사였는데 축약되게 한 문장으로 끝내고 싶다고 하셔서 고민하다가 말씀을 안 드리고 '쌍화차 좋아하세요?'라고 첫 테이크에 했는데 좋아해 주셔서 쓰인 거 같다"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매력적인 비주얼을 보여준 것에 대해 "얼굴 붓기가 신에 따라서 왔다 갔다 해서 좀 튀는 지점이 있다. 고민이 많았다. 기존 드라마 할 때처럼 완전히 쫙 빼면 그것도 너무 멋을 부린 게 아닌가 오해를 받는 지점이 있다. 어느 정도로 얼굴 슬림을 해야할까 고민되는 지점이 있었다. 몸을 덜 쓰고 덜 힘든 날에는 부어있고, 뛰어다닌 날엔 더 슬림하고 그런 게 있더라. 외적인 부분은 크게 신경을 아예 안 쓰고 임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이민호는 이번 작품에서 신입 기자 영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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