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이례적 운영' 전북 상대하는 가시와의 외국인 선수는 '제로'..."나에게 완벽한 일본 선수들로 구성" 감독 이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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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이례적인 선수 구성으로 대회에 나선다. 외국인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
전북현대와 가시와 레이솔(일본)은 오는 1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2026-27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맞붙는다.
가시와는 일본의 전통적인 강팀으로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K리그 팀들을 괴롭혀 왔다. J리그가 본격적으로 추춘제가 된 후, 5연승을 달리다가 2연패에 빠졌다. 그리고 지난 11일에 있었던 교토 상가전에서 3-2로 승리하며 부진의 고리를 끊어냈다. 그리고 15일에는 본 경기에 앞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가시와의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감독과 주장 타이요 코가가 참석했다.
먼저 로드리게스 감독은 "내일 경기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한국에서 지낸 일정이 길다. 길게 적응했던 시간만큼 승리에 대해 많은 희망이 있다. 선수들도 많은 동기부여가 있다. 그래서 내일 꼭 승리를 챙기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이어 타이요는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다. 2018년 이후 오랜만에 전북과 붙어 기대하고 있다. 좋은 경기와 승리로 보답하고자 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다음으로 로드리게스 감독은 전북을 분선학 결과를 내놓았다. 그는 "좋은 공격수들이 많다. 중원에도 퀄리티를 가진 선수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저희는 이 안에서 저희만의 스타일을 보여드려 승리를 가지고 가겠다. 전북도 좋은 팀이지만, 저희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북 선수 중 경계 대상으로는 "7번 이동준, 10번 이승우가 인상깊다. 외국인 선수들도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 개인보다는 팀으로서의 플레이에 집중했다"라고 답했다.
타이요는 전북 선수들의 피지컬적인 부분을 경계했다. 그는 "전북은 키가 크고 공격적인 선수들이 많다. 또한 전북은 크로스에도 강점이 있으며, 맨투맨에서 대응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우리 스타일대로 플레이하겠지만, 상황에 맞춰 실점하지 않도록 잘 해내겠다. 90분 내내 집중하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부터 공식화된 J리그의 추춘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타이요는 "일본에서 8월에 개막하기에는 아직 덥고 습하다고 생각한다.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 플레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렇지만 ACLE도, 유럽 대회처럼 추춘제로 진행하기 때문에 다른 대회의 흐름에 맞춰 적응하는 데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가시와는 이번 시즌 이례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스쿼드 내에 외국인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두고 로드리게스 감독은 "나는 일본에서 10년 동안 감독 생활을 했다. 우리는 좋은 일본 선수들로 구성돼 있고, 제 스타일을 완벽하게 구성하고 있다. 그래서 외국인 선수가 특별히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두 사람은 J리그와 다른 K리그팀의 스타일도 설명했다. 타이요는 "K리그는 피지컬적으로 레벨이 높은 축구를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K리그도 점점 전술적인 축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일본은 전술적이고 조직적으로 대응하는 스타일이다. 한국은 피지컬과 일대일 능력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앞선 경기에서 교토를 상대로 거둔 3-2 역전승이 끼칠 영향에 대한 질문을 받은 타이요는 "교토 팀을 상대로 전반에 2점을 실수로 내줬다. 후반전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스타일대로 진행했고, 3골로 극복했다. 내일 경기 때도 저희만의 스타일로 경기에 임하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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