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선수 잘못은 없는지" 질문 받은 전북 정정용 감독 "감독이 문제다, 내가 다 잘못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스스로를 질타했다. 본인의 잘못이라 자책했다.
전북현대는 12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에서 FC서울에 1-2로 졌다. 전북은 서울에 선제골을 내준 뒤, 모따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클리말라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북의 정정용 감독은 "홈에서 패배함으로서 팬분들이 느끼는 상실감과 좌절에 대해 감독으로서 정말 드릴 말씀이 없다. 너무나 죄송하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다. 3일 간격으로 경기가 있어 체력적인 부담이 있지만 열심히 뛰어줘 감사하다. 경기 간격이 너무 좁다보니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과연 선수들의 잘못은 없냐는 질문에는 "상대를 부수고 대비하고 거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감독이 잘못했다. 감독이 문제다. 그런 부분들에 있어 분위기도 있지만, 해결책을 분명히 찾아야 할 부분이다"라며 자책했다.
전반전에 힘을 뺀 이유에 대해서는 "전반을 버리지는 않았다. 무게중심을 수비적으로 둔 건 아니다. 전반에 대한 플랜은 분명히 있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부분에 대해서 순간적인 부분이 생긴다. 그래서 밀려나가는 경향이 있다. 후반전에 횡패스가 많아진다기보단, 전술적인 조직에서 상대 수비 균열을 만들려 했다. 그래서 횡패스의 템포가 빨랐어야 했는데, 늦다 보니까 균열이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종료 직전, 라인을 올린 것에 대해서는 "전북은 이겨야 되는 팀이다. 우리가 8패를 했는데, 데이터상으로 보면 상대가 진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균열을 일으키고 공간을 찾아야 하는데 그게 되지 않으면 실점으로 이어진다. 오늘 이기기 위해서 선수 숫자를 늘리고 역습을 방지하려 했는데 순간적으로 예상보다 더 선수들이 올라가다보니 실점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정용 감독은 "오늘 경기를 졌다. 교체 상황을 만들어서 전략적으로 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결과값이 안 나오다보니 이런 부분은 감독의 책임이다. 그렇게 실점을 했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따지면 수비 조직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지시들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던 탓에 실점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관련 추천 기사
K리그 관련 기사
-
[현장 REVIEW] '우승 8부 능선 넘었다' 서울, 전주성에서 '클리말라 2방'으로 전북 격파...2-1 승리
2026-09-12
-
[SPO 현장] "우승의 꿈은 멀어진 것 같다" 서울 E 김도균 감독의 한탄..."2위 목표로 달려갈 것"
2026-09-12
-
[SPO 현장] 'K리그1 우승에 한 발짝' 서울 김기동 감독 "이제 3승 정도만 더 하면 윤곽이 잡힐 것 같다"
2026-09-12
-
[SPO 현장] "브루노 실바와 고승범에게 이 승리 바치고 싶다" 이정효 감독이 부상자 언급한 이유는?
2026-09-12
-
[현장 REIVEW] '이정효의 수원 1부 승격에 한 발 더' 서울 E 상대 1-0 승...두비츠카스 결승골
2026-09-12
-
[SPO 현장] “승강 PO 같은 경기, 무조건 3점 필요” 김도균 감독의 정면승부 선언…“수원 측면부터 제어해야”
2026-09-12
추천 콘텐츠
-
무려 '4시즌' 걸렸다! 충격 강등→2부 지옥→마침내 승격, 獨 명문 샬케 '3년 만에' 분데스리가 감격승…"뮌헨전 0-0 무승부 우연 아냐" 부활 신호탄
2026-09-12
-
[SPO 현장] "우승의 꿈은 멀어진 것 같다" 서울 E 김도균 감독의 한탄..."2위 목표로 달려갈 것"
2026-09-12
-
[SPO 현장] "브루노 실바와 고승범에게 이 승리 바치고 싶다" 이정효 감독이 부상자 언급한 이유는?
2026-09-12
-
'AG 대표 탈락→대학무대 2관왕' 김강현의 반전…강원대, 안방 춘천서 10m 공기권총 싹쓸이
2026-09-12
-
'AG 3관왕' 이대명 교수의 한체대, 금빛 총성… 대학연맹기 첫날 개인·단체전 싹쓸이
2026-09-12
-
한국 2 vs 0 중국…안세영, 中이 가장 두려워하는 이름 → 걱정 또 걱정 "단식+단체전 또 당할 수는 없는데"
2026-09-12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