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박재현 AG 차출, 공백 누가 메울까? 꽃감독이 밝힌 계획…일단 오늘은 총력전 "필승조 다 투입"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승환 기자] "컨디션에 따라 조금 다르겠지만…"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 팀 간 시즌 15차전 원정 맞대결에 앞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인해 공백이 생긴 좌익수, 3루수 기용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KIA는 지난 14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김도영과 박재현, 성영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도영과 박재현, 성영탁은 14일 대표팀으로 소집됐고,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이들은 16일 하루 더 훈련 시간을 가진 뒤 17일 상무 피닉스와 연습경기를 치르고, 결전의 땅 일본으로 향한다.
KIA의 가장 큰 고민은 역시 김도영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다. 김도영은 대체가 불가능한 자원이기 때문. 일단 KIA는 이날 박정우(좌익수)-이호연(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 순의 라인업을 꾸리며, 김도영과 박재현의 공백을 이호연과 박정우로 대체하기로 했다.
그리고 경기에 앞서 이범호 감독이 구체적인 생각을 밝혔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에 앞서 라인업에 대한 물음에 "컨디션에 따라 조금 다르겠지만, 우선 외야는 (박)정우와 (김)호령이, (나)성범이를 생각 중이다. 그리고 외야수 중에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가 있다면, 카스트로도 생각하고 있다. 상황이 괜찮으면 (김)민규도 넣어볼까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루가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어쩔 수 없이 돌아가면서,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넣었다가, 또 수비에 맞춰서 변형을 시키고 해야 할 것 같다. 상황에 맞게 운영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도현이도 3루가 된다. 하지만 어떨지 모른다. 우선은 상황을 볼 것이다. 그래도 1군에서 계속 경기를 나갔던 선수들이 감각적으로나, 긴장도 덜할 것이다. 도현이가 3루를 처음에 나가면 긴장할 수 있다. 긴장을 줄여줄 수 있는 상황을 조금씩 만들어주고 경기를 출전시키다가, 컨디션이 좋으면 스타팅으로 쓸 수도 있다. 가장 잘 치고, 수비를 잘하는 선수 위주로 이기는 경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KIA는 황대인과 윤도현, 한승연, 최지민, 김현수를 콜업했다. 윤도현의 경우 3루 수비가 가능한 선수. 하지만 이범호 감독은 1군에서 계속 경기를 치르고, 타격 컨디션이 검증이 된 선수에게 먼저 기회를 준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컨디션에 따라 선수를 기용하게 된다면, 매번 타순에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범호 감독은 "그렇게 많이 바뀔 것 같지는 않다. 비슷하게 돼 있을 것 같은데, 컨디션에 따라서, 상위에서 중심으로 연결이 될 수 있는 선수 중 누가 가장 컨디션이 좋은지를 따져서 갈 것 같다. 하위 타순은 움직일 것 같다. 아마 한두 자리 정도만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사령탑은 박재현과 김도영의 공백을 메우는 선수들이 아닌, 김호령과 한준수를 키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김)호령이 타격 페이스가 좋아지거나 하번 2번으로 올라올 수 있다. 그게 가장 좋은 상황인데, 지금 컨디션이 조금 떨어져 있어서 힘을 냈으면 좋겠다. 체력적으로 소모도 있을 것이고, 심리적으로 잘 쳐야 된다는 것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또 페이스가 갑자기 올라올 수도 있으니,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준수를 향해 '네가 해줘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해 "지금 어깨가 안 좋아서 수비를 못 나가고 있다. 그렇게 최근 지명타자로 나가고 있다. (한)준수의 타격 컨디션이 좋으면 지명타자로 계속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전반기 좋았을 때의 타격감을 보여주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지금은 준수와 호령이에게 굉장히 중요한 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이범호 감독은 "오늘 모든 필승조 선수들을 다 사용한다는 생각이다. 한두 점 지고 있더라도 필승조를 모두 쓰려고 할 것이다. 내일(16일) 경기가 없어서, 최대한 다 쓰면서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김도영 분풀이 초대형 멀티홈런, 허인서도 괴력 홈런 폭발… 마운드도 릴레이 호투, APBC 대표팀 출발이 좋다
2026-11-06
-
김도영, KIA 가을 그렇게 끝난 게 분했나… 대표팀 첫 타석부터 136m 초대형 홈런, 타격감 안 식었다
2026-11-06
-
구자욱 100%로 못 쓴다, 삼성 분명 손해인데…박진만은 왜 "감독으로서 고맙다"고 말했을까
2026-11-06
-
최원호는 김도영 타순을 어떻게 결정할까… 선발 4명은 사실상 확정, 상무전 라인업서 본 고민
2026-11-06
-
"태인아 몇 차전 나갈래?" 박진만이 직접 물었다…불펜 알바→선발 복귀 확정, 원태인 대답은
2026-11-06
-
만약 KIA에 남았다면 이런 활약 가능했을까…FA로 야구인생 새출발, 기적의 KS 홈런포 가동 '10억 몸값 다했다'
2026-11-06
추천 콘텐츠
-
'러너들은 기쁘겠다' 올림픽공원에서 러닝 테마 전시 체험 기획전 열려
2026-11-06
-
"말도 안 했다" 호날두 폭탄 선언, 11월 명단 발표 하루 전…'갈등' 제주스 감독에 알리지 않고 대표팀 은퇴
2026-11-06
-
중국-일본과 생활체육 교류 뜨거운 마무리, 대한체육회는 지속적 확대 예고
2026-11-06
-
[이성필의 언중유향]'행정 마비' 중에도 한국 축구는 '임시' 감독 모레노에게 어떤 자산을 빼낼 것인가
2026-11-06
-
니킥 사망 사건 → 끝내 대표팀 제외…"살인자" 비난 받는 골키퍼, 적도기니 A매치 부름 못 받았다
2026-11-06
-
"호날두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오피셜 공식발표 떴다…포르투갈축구협회 "캡틴 이렇게는 못 보내, 특별 헌정 행사 추진"
2026-11-06
많이 본 기사
-
KIA 트레이드는 성공, 하지만 팀이 늙어가고 있다… 김도영 하나로는 역부족, 깜짝 카드 나올까
2026-11-06
-
한화 횡재? 육성선수로 153km 강속구 자원 데려오다니…"인성논란 안 터지는 성실한 선수 되겠다" 야무진 각오
2026-11-05
-
최원태 탈락→설마 07년생 막내가 KS 선발 맡을까…"도망 다니지 않겠다" 장찬희의 포부
2026-11-05
-
'TEX 8위' 한국판 오타니 이정도였나…日 157km 괴물투수 영입 위해 대동 "비장의 카드 역할" 집중조명
2026-11-05
-
류현진은 생각보다 더 대단한 선수였다… FA 역사에 남을 희귀 사례, 1070억 계약 재조명
2026-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