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노조 "공공기관 통폐합·지방 이전, 대화 창구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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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노동조합(위원장 정연승)이 문화체육관광부 공공기관 노동조합 협의회(문노협)와 함께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통폐합 및 지방 이전과 관련해 대화 창구 마련을 촉구했다.
체육공단 노동조합을 포함한 문노협은 16일 성명을 통해 통폐합과 지방 이전의 당사자인 기관 및 노동조합과 충분한 공론화 절차 없이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노협은 특히 정부가 관련 내용을 발표 1시간 전에 통보했다며 "비민주적 밀실 행정"이라고 비판하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또 현장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통폐합이 추진될 경우 시스템 충돌과 갈등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대국민 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문노협은 ▲통폐합 부작용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노정 협의 ▲지방 이전 시 각 기관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반영한 의견 수렴을 요구했다.
문노협은 "합리적 발전 방향에는 협력하겠으나 종사자의 일방적 희생 강요는 좌시하지 않겠다"며 "정당한 대화 요구를 묵살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면적인 총력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승 국민체육진흥공단 노동조합 위원장은 "기관 설립 취지와 현장 기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결정은 오히려 현장 대응력 소실 및 국가적 역량 저하만 초래할 뿐"이라며 "대국민 서비스 질 향상과 더불어 조합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끝까지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노협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20개 공공기관 노동조합의 연대 기구로 약 8천 명의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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