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나나 자택 '강도상해' 30대男, 항소심도 징역 10년 구형…"거짓 주장, 2차가해 계속"

작성일: 2026.09.17 18:31 김현록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나나 ⓒ곽혜미 기자
▲ 나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의 자택에 침입해 흉기로 가족을 위협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18일 서울고법 형사14-3부(정경근 이형근 이현우 고법판사) 심리로 열린 30대 김모씨의 강도상해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1심에서도 같은 형량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이보다 낮은 징역 7년을 선고한 바 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해 "전과가 다양한 사람이 많지만 이렇게까지 여러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보기 드물다"며 "피고인은 기본적으로 준법정신이 현저히 결여돼 있고 거짓말에도 능숙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자기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피해자를 상대로 형사고소를 하고 거짓 주장을 늘어놓고 있다. 피해자가 유명 연예인인 점을 이용해 2차 가해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범행의 중대성과 과거 다수의 범죄 전력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가볍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들에게 정신적 피해를 준 점은 뼈저리게 반성한다"면서도 "처음부터 강도 범행을 저지를 의도로 집에 침입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최후진술에서 "어머니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빈집에서 절도할 생각이었다. 누군가를 해칠 생각은 없었다"며 "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으로서 제 행위에 선처를 바라는 것이 이기적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간절히 선처를 구한다"고 밝혔다.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22일이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새벽 경기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나나의 자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나나와 어머니의 목을 조르는 등 위협하고 돈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김씨의 주요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고 강도를 저지를 뜻이 없었다는 김씨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한편, 김 씨가 침입했을 당시 나나가 입힌 상처는 정당방위로 봤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