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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NOW]

작성일: 2026.09.18 18:01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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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나고야(일본), 신인섭 기자]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농구 대표팀이 18일 오후 4시(한국시간)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이란 농구 대표팀과의 4강전에서 격돌한다.

한국 농구가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마지막 결승 무대는 2014년 인천 대회였다. 당시 한국은 결승에서 이란과 혈투 끝에 79-77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교롭게도 12년 만의 결승 진출을 가로막고 있는 상대 역시 이란이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결승 승리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이란을 만나 좀처럼 웃지 못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이란에 68-80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2023 항저우 대회에서도 5~8위 순위결정전에서 이란에 82-89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당시 최종 7위에 그치며 아시안게임 역대 최저 성적을 받아들여야 했다.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마줄스호는 이번 대회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82-66으로 제압한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102-48로 대파했고, 개최국 일본마저 100-83으로 꺾으며 조 1위로 8강에 직행했다.

화력은 토너먼트에서도 식지 않았다. 지난 16일 열린 요르단과 8강전에서 114-80, 34점 차 대승을 거두며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인도네시아전부터 일본전, 요르단전까지 3경기 연속 10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특히 요르단전에서는 이현중이 28점을 폭발시킨 가운데 출전 선수 12명이 모두 득점에 가담했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여준석이 복귀했고, 최준용까지 가세하면서 가용 자원도 늘었다.

이제 결승까지 단 한 걸음이다. 한국이 이란을 꺾는다면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 무대를 밟는다. 결승전은 오는 20일 오후 7시 40분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다.

결승 상대는 중국과 일본의 준결승 승자다. 중국과 일본은 한국-이란전에 이어 18일 오후 7시 20분 같은 장소에서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일본이 올라온다면 이번 대회 두 번째 한일전이 성사된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완파한 바 있다. 중국이 승리할 경우에는 이번 대회 처음으로 중국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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