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잡을 데가 없었다!' 최민석 결승 불펜 등판 준비? 2이닝 18구 퍼펙트→김진욱과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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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최민석이 홍콩 타선을 노히터로 막아내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결승을 준비하기 위함인지, 2이닝을 단 18구로 매조진 뒤 교체됐다.
최민석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의 도요사히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B조 오프닝라운드 홍콩과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투구수 18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025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두산 베어스의 선택을 받은 최민석은 작년 17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하며 경험치를 쌓더니,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5경기에서 14승 4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 중. 평균자책점은 곽빈(2.26)에 이어 리그 2위, 다승 부문에서는 임찬규(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때문에 최민석은 사회인 선수들로 구성됐으나, 올해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선수도 포함돼 있는 만큼 일본전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류지현 감독은 최민석이라는 카드를 홍콩전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대만과 맞대결이 유력한 결승전 마운드 운용도 염두에 둔 움직임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날 최민석은 홍콩의 옹준위(좌익수)-막준림(중견수)-정개정(유격수)-오유붕(우익수)-마한문(3루수)-담호현(포수)-앤슨 펑(지명타자)-진사우(1루수)-진탁교(2루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상대했다.
1회초 시작부터 노시환이 투런홈런을 폭발시키며 지원 사격을 받은 최민석은 1회말 선두타자 옹준위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막전람을 4구 승부 끝에 삼진, 정개정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한 삼자범퇴 스타트를 끊었다.
2회에도 군더더기가 없었다. 최민석은 선두타자 오유붕과 3구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생산했다. 그리고 마한문을 상대로는 1루수 방면에 땅볼을 유도하는데 성공했고, 문보경의 그물망 수비의 도움을 받으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담호현을 삼진 처리,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당초 많은 이닝을 던질 것 같지 않았던 만큼 최민석은 조형우의 홈런에 힘입어 7-0으로 앞선 3회말 수비에 앞서 마운드를 김진욱에게 넘기고 교체됐다. 이날 18구로 불펜 피칭 수준의 투구를 한 만큼 최민석은 결승 무대에서 곽빈 뒤에 붙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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