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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5회 부상 교체, 두산 이래서 '4포수' 체제인가…윤준호 대주자→포수 투입

작성일: 2026.09.22 20:23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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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의지 ⓒ두산 베어스
▲ 양의지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고척, 최원영 기자] 주전 포수가 조기에 경기에서 빠졌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39)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양의지는 1회초 2사 1루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키움 선발투수 전준표와 맞붙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유니오 세베리노의 헛스윙 삼진으로 더 나아가진 못했다. 1-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선 1루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세베리노의 중견수 뜬공, 양석환의 3루 땅볼로 이닝이 종료됐다.

여전히 1-0이던 5회초 1사 1, 2루서 양의지의 타석이 돌아왔다. 양의지는 전준표의 7구째 체인지업을 강타해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2루 주자였던 안재석이 전력 질주해 홈으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했다. 최초 판정은 홈에서 아웃이었다. 두산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결과는 세이프로 바뀌었다. 안재석의 득점이 인정되며 두산이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양의지의 타점도 올라갔다.

▲ 양의지 ⓒ두산 베어스
▲ 양의지 ⓒ두산 베어스

그런데 1루에 있던 양의지가 갑자기 대주자 윤준호로 교체됐다. 안타를 친 뒤 공이 홈으로 연결된 사이 천천히 1루에 도착했지만 그 과정에서 무엇인가 이상을 느낀 듯했다. 이후 5회말 수비를 앞두고 윤준호가 양의지 대신 포수 마스크를 썼다.

두산 구단은 "양의지는 주루 시 오른쪽 무릎 통증이 발생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지난 21일까지 여느 팀처럼 포수 포지션에 선수 3명의 이름을 올려뒀다. 양의지, 윤준호, 김기연이다. 21일 투수 박신지, 김동주를 말소한 데 이어 22일 투수 김한중, 포수 류현준을 콜업했다. 1군 엔트리에 포수 4명이 포진하게 됐다.

22일 키움전을 앞두고 김원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반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포수 타석에 계속 대타를 쓰다 보면 뒤에 나갈 포수가 없어질 수 있다. 특히 양의지가 지명타자고 다른 선수가 포수로 선발 출전할 경우 더 그렇다"며 "류현준까지 있으면 대타를 쓸 수 있으니 그런 면에서 활용하고자 현준이를 콜업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선 양의지에 이어 윤준호가 출격했다.

▲ 양의지 ⓒ곽혜미 기자
▲ 양의지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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