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땄어! 열심히 노력했어요" 그냥 한 말인 줄 알았는데…홍콩 금메달리스트 사연이 화제가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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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엑소(EXO) 카이와 해외 팬이 했던 약속이 지켜져 화제다. 홍콩 우슈 대표팀 리디아 샴(선샤오위)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다. 해외 언론도 이 소식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일본 'K스타일'은 22일 "엑소 카이와 팬사인회에서 나눈 약속을 가슴에 품고 훈련에 매진해온 해외 팬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고 전했다.
리디아 샴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홍콩 우슈 대표팀으로 참가했고, 지난 21일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아이치 무도관에서 열린 여자 장권 종목에서 총점 9.713점을 획득하며, 2위 마카오 선수(9.710점)를 0.03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직후 리디아 샴이 SNS에 한 영상을 공개했다. 과거 엑소 카이의 팬사인회에 참석했던 영상. 당시 카이가 리디아 샴에게 "(포즈를) 해주면 금메달 딸 수 있어?"라고 물었고, 리디아 샴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카이는 리디아 샴이 요청한 포즈를 취하며 응원했는데, 실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 것이다.
이에 리디아 샴은 SNS에 카이의 팬 사인회에 참가했던 영상과 함께 "나 진짜 아시안게임 금메달 땄어"라며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어요. 고마워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엑소 만나게 해주세요. 제발요"라는 바람까지 덧붙였다.
'K스타일'에 따르면 리디아 샴은 카이의 엄청난 팬이라고. 매체는 "리디아 샴의 엑소 사랑은 경기장 안팎에서도 빛났다. 평소 평소 훈련용 가방은 물론, 이번 아시안게임 출전 의상에도 EXO를 상징하는 요소를 넣는다"며 "그녀는 영상에서 '의상에 엑소가 있어요'라고 직접 보여주며 자랑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리며 가장 높은 시상대에 오른 리디아 샴의 일화가 알려지자, 한국을 비롯한 국내외 팬들과 네티즌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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