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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쇼트트랙 비보, 김건우 향년 28세로 사망…은퇴 3개월 만에 하늘의 별 됐다

작성일: 2026.09.23 12:11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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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인 김건우가 지난 6월 은퇴를 발표한 뒤 약 석 달 만인 9월 23일 별세했다. 향년 28세. 한국 쇼트트랙은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게 됐다.
▲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인 김건우가 지난 6월 은퇴를 발표한 뒤 약 석 달 만인 9월 23일 별세했다. 향년 28세. 한국 쇼트트랙은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너무나 갑작스러운, 슬픈 소식이다.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인 김건우(28)가 은퇴 3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23일 김건우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는 "부고. 고 김건우님께서 2026년 9월 23일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황망한 마음으로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너른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따뜻한 위로와 명복을 빌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김건우 측 지인이 게시한 듯한 글이었다.

김건우는 2015~2016시즌, 2018~2019시즌, 2023~2024시즌, 2024~2025시즌, 2025~2026시즌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했다. 2024년 말 발목 골절 부상을 겪기도 했지만 회복을 마쳤고, 2025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선 혼성 2000m 계주 우승에 힘을 보태며 동료들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이후 김건우는 2026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체 8위에 그치며 예비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지난 6월 말 인생의 큰 부분이었던 쇼트트랙을 내려놓기로 했다. 직접 은퇴를 발표했다.

▲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인 김건우가 지난 6월 은퇴를 발표한 뒤 약 석 달 만인 9월 23일 별세했다. 향년 28세. 한국 쇼트트랙은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게 됐다.
▲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인 김건우가 지난 6월 은퇴를 발표한 뒤 약 석 달 만인 9월 23일 별세했다. 향년 28세. 한국 쇼트트랙은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게 됐다.

김건우는 지난 6월 22일 개인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김건우입니다. 어릴 때부터 제 인생 전부였던 쇼트트랙을 이제는 내려놓으려고 합니다"라며 "솔직히 아직도 잘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늘 빙상장 위에 있는 제 모습만 생각하며 살아왔기에 이 인사를 전하는 지금도 마음 한편이 먹먹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 생활을 하면서 누구보다 행복했던 순간도 있었고, 반대로 많이 힘들고 지쳤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던 순간들, 함께 땀 흘린 선수들과 선생님, 그리고 언제나 응원해 주신 팬분들의 마음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부족한 선수였지만 끝까지 응원해 주시고 믿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김건우는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났던 순간들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쇼트트랙을 항상 응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쇼트트랙을 향한 진한 애정이 묻어나는 인사였다.

은퇴 발표 3개월 후, 김건우는 하늘의 별이 됐다.

▲ 김건우(오른쪽).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인 김건우가 지난 6월 은퇴를 발표한 뒤 약 석 달 만인 9월 23일 별세했다. 향년 28세. 한국 쇼트트랙은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게 됐다. ⓒ연합뉴스
▲ 김건우(오른쪽).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인 김건우가 지난 6월 은퇴를 발표한 뒤 약 석 달 만인 9월 23일 별세했다. 향년 28세. 한국 쇼트트랙은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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