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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 ‘오피셜’ 작심발언 “이강인 살인 태클, 퇴장 나올 수 있었다…고의는 아니었겠지만”

작성일: 2026.09.24 16:1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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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로드리가 마드리드 더비에서 판정 논란을 말했다. 이 중에는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발베르데에게 가했던 태클 논란도 있었다.

로드리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코페’와의 인터뷰에서 “축구적인 측면에서 대등한 경기였다. 아틀레티코가 더 잘했고, 경기장에서 더 존재감을 보였으며, 흐름을 주도했기에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논란이 된 판정들에 대해 구체적인 견해를 밝혔다. 로드리는 "다르게 판정될 수 있었던 장면들이 있었다는 점은 부인하지 않겠다"라면서 "로메로의 행동은 발을 뺄 수 있었는지 확실치 않아 판단하기 다소 어렵다. 이강인의 경우 고의는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레드카드가 나올 수도 있다고 본다"고 짚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제압했다. 연고지 라이벌전이라 이날 경기는 꽤 거칠고 전투적으로 진행됐다. 양 팀 합쳐 옐로카드 5장과 퇴장 1장이 쏟아질 만큼 뜨거운 신경전이 펼쳐졌다.

▲ 연합뉴스/EPA
▲ 연합뉴스/EPA
▲ 연합뉴스/EPA
▲ 연합뉴스/EPA

경기가 끝난 뒤 알 마드리드 측은 아틀레티코가 명백히 판정의 이득을 봤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전반 38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스터드로 주드 벨링엄의 무릎을 가격했음에도 VAR 온필드 리뷰 끝에 경고에 그친 점, 그리고 전반 45분 이강인이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발목을 밟는 파울을 범했으나 그대로 경기가 진행된 점 등을 문제 삼았다.

조제 무리뉴 레알 감독은 경기 후 석연치 않은 판정 장면을 직접 인쇄해 기자회견장에 들고 와 불만을 토로했고, 구단 역시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로드리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판정 조작설’이나 음모론에 대해서 단호한 입장이었다.

그는 "심판도 때로는 실수할 수 있지만, 그런 실수가 38경기로 치러지는 리그 전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조작 주장은 축구에 해를 끼치는 행위다. 그런 식의 발언은 피해야 하며, 축구가 그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모두 사람이고 누구나 실수한다. 불이익을 받을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 자신의 구단을 방어하고 입장을 내세우는 것은 좋고 나 역시 그럴 때가 있지만, 거기에도 지켜야 할 선이 있다. 나는 그런 음모론은 믿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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