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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지만 정시 개시 예정"…도요하시야구장 상황은 이렇습니다. 비가 계속 오면? 이렇게 메달을 정합니다.

작성일: 2026.09.27 16:5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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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이 열릴 도요하시 야구장. ⓒ 연합뉴스
▲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이 열릴 도요하시 야구장. ⓒ 연합뉴스
▲ 27일 도요하시야구장에는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다.
▲ 27일 도요하시야구장에는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도요하시(일본), 신원철 기자] 경우의 수는 사라졌지만 날씨의 수가 남았다. 금메달 결정전만 남겨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이제는 말 그대로 하늘에 운명을 맡겨야 한다. 

한국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시 도요하시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중국과 경기에서 9-2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시간대에 오카자키구장에서 열린 일본과 대만의 경기는 일본의 7-3 완승으로 끝났다.

한국은 25일 일본전 0-5 패배에도 슈퍼라운드 전적(오프닝라운드 대만전 1승 포함) 2승 1패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일본이 3승(오프닝라운드 중국전 1승 포함)으로 결승전 홈팀 권한을 가져갔다. 대만이 1승 2패, 중국이 3패다. 

일본전 패배로 걱정해야 했던 금메달 결정전 진출 실패의 경우의 수는 결국 나오지 않았다. 승수에 따라 자연스럽게 슈퍼라운드 순위가 확정됐다. 하지만 문제는 남아있었다. 날씨였다. 

이번 대회 야구 종목의 진행 요강에는 '순위 결정 대안' 규정이 마련돼 있다. 여기서 대원칙은 '최대한 경기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도록 노력한다'다. 규정상 주최 측은 우승 팀을 결정하기 위해 필요한 잔여 경기를 진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에 따라 26일 순위결정전과 슈퍼라운드 경기, 27일 동메달 결정전 모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행했다.

이제 금메달 결정전만 남은 가운데 도요하시구장에는 오후 내내 비가 내리고 있다. 이제 남은 문제는 비로 경기를 치르지 못한다는 판단이 내려졌을 때다. 이때는 타이브레이킹 룰을 적용해 순위를 매긴다. 3승의 일본이 2승 1패의 한국을 앞선다. 즉 결승전을 진행하지 못하면 한국은 경기를 치르지도 못하고 2위에 그치게 된다. 

KBO 측은 "비가 내리고 있지만 경기는 정시(오후 6시 30분)에 개시한다는 방침이다"라고 알렸다. 선수단은 실내 훈련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일기예보상으로는 비가 계속 내리겠지만 저녁 6시경부터는 비의 양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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