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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러면 재계약 못 하지…벌써 12패째→ERA 4점대 상승→화이트 어떻게 믿나

작성일: 2026.10.01 04:32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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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웬 화이트 ⓒ한화 이글스
▲ 오웬 화이트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또 아쉬움을 삼켰다.

한화 이글스 우완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27)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 투구 수 92개로 물러났다. 팀의 2-6 패배와 함께 패전투수가 됐다.

화이트는 1회말 김지찬의 유격수 땅볼, 김성윤의 1루 땅볼로 2아웃을 만들었다. 후속 구자욱의 타구는 2루 베이스에 맞고 높이 튀어 외야로 향했다. 구자욱이 2루에 슬라이딩해 세이프 판정을 받아내며 2사 2루로 이어졌다.

다만 구자욱은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곧바로 박승규로 교체됐다. 화이트는 후속 르윈 디아즈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내줘 0-1로 뒤처졌다. 최형우의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이닝을 끝냈다.

▲ 오웬 화이트 ⓒ한화 이글스
▲ 오웬 화이트 ⓒ한화 이글스

2회말 강민호의 3루 땅볼 후 김영웅이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2루수 정은원이 타구를 잘 낚아채 1루로 송구했지만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한 김영웅이 더 빨랐다. 후속 이재현은 화이트의 4구째, 148km/h 포심 패스트볼을 조준해 비거리 125m의 좌중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한화는 0-3으로 끌려갔다. 류지혁의 좌익수 뜬공, 김지찬의 우전 안타로 2사 1루. 화이트는 김성윤의 투수 번트 아웃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2-3으로 추격한 뒤 맞이한 3회말. 화이트는 박승규의 3루 땅볼, 디아즈와 최형우의 2루 땅볼로 삼자범퇴를 선보였다. 4회말엔 선두타자 강민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영웅을 루킹 삼진, 이재현을 유격수 뜬공, 류지혁을 1루 땅볼로 제압했다.

5회말 김지찬의 헛스윙 삼진, 김성윤의 중전 안타, 박승규의 포수 파울플라이, 디아즈의 우전 안타로 2사 1, 3루. 후속 최형우가 화이트의 초구, 149km/h 포심을 강타해 비거리 140m의 초대형 우중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화이트는 고개를 떨궜고, 점수는 2-6까지 벌어졌다. 화이트는 강민호의 루킹 삼진으로 3아웃을 채웠다. 이어 6회말 투수 장유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 오웬 화이트 ⓒ한화 이글스
▲ 오웬 화이트 ⓒ한화 이글스

화이트는 올해 한화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이번 삼성전까지 총 24경기 132⅓이닝에 등판해 7승12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9월 25일 NC 다이노스전서 화이트는 1이닝 7피안타 1볼넷 1사구 7실점(6자책점)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부진에 대한 책임감이 컸고, 나흘간 짧은 휴식 후 삼성전서 다시 마운드에 오르기로 했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대로라면 화이트의 재계약 여부에는 빨간불이 들어올 전망이다.

▲ 오웬 화이트 ⓒ한화 이글스
▲ 오웬 화이트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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