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공백? 이재현+김헌곤 홈런 쇼로 메웠다!…삼성, 한화 제압→'승승승승승' 질주 [대구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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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짜릿한 한 점 차 승리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신승을 거뒀다. 5연승을 질주하며 한화를 3연패에 빠트렸다.
타선에서 이재현이 1안타(1홈런) 2타점, 김헌곤이 1안타(1홈런) 1타점, 류지혁이 3안타 등을 만들었다.
이재현은 시즌 17호포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나아가 삼성 국내 유격수 출신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1997년 김태균의 16홈런이었다. 김헌곤은 2025년 4월 5일 한화전 이후 544일 만에 홈런을 터트렸다.
1안타를 친 포수 강민호는 KBO리그 최초로 26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또한 역대 7번째로 2300안타를 작성했다.
선발 원태인은 5이닝 1실점, 투구 수 112개를 빚었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 수를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5월 29일 두산 베어스전의 110구였다.
삼성의 주축 타자 구자욱은 9월 30일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고, 햄스트링 손상으로 1일 전력에서 이탈했다. 대신 동료들이 힘을 합쳐 승리를 완성했다.
◆선발 라인업
-삼성: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이재현(유격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김헌곤(좌익수)-류지혁(2루수). 선발투수 원태인.
-한화: 최인호(우익수)-정은원(2루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한지윤(좌익수)-박정현(유격수). 선발투수 황준서.
◆1~3회: 요란한 무득점
1회초 최인호의 헛스윙 삼진, 정은원의 좌전 안타, 문현빈의 투수 땅볼로 2사 2루. 강백호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회말 김지찬의 타구가 황준서의 글러브에 맞고 굴절돼 2루수 방면 내야안타가 됐다. 김성윤의 1루 땅볼, 황준서의 폭투로 1사 2루. 이재현의 투수 땅볼엔 황준서가 공을 포구하는 데 실패했다. 실책으로 1사 1, 2루가 된 뒤 디아즈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사 만루로 이어졌다. 최형우의 1루 땅볼이 홈 병살타가 되며 0-0으로 1회가 종료됐다.
2회초 노시환의 볼넷, 허인서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2루. 김태연의 타구엔 유격수 이재현의 호수비가 나왔다. 1루에서 최초 판정은 아웃. 비디오 판독 결과 원심이 유지돼 2사 3루. 한지윤의 볼넷과 도루로 2사 2, 3루가 됐지만 박정현이 헛스윙 삼진을 떠안았다.
2회말 강민호가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 태그아웃으로 돌아선 뒤 김영웅이 11구 접전 끝 볼넷을 골라냈다. 김헌곤의 좌익수 뜬공, 류지혁의 좌전 안타로 2사 1, 2루. 김지찬이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1루수의 1루 터치아웃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3회초 원태인은 최인호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정은원의 투수 병살타, 문현빈의 1루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3회말 선두타자 김성윤이 우중간 안타를 날렸다. 다만 무리하게 2루까지 뛰다 태그아웃됐다. 이재현의 3루 직선타, 디아즈의 중견수 뜬공으로 3아웃이 채워졌다.
◆4~6회: 허인서vs김헌곤
4회초 강백호의 우전 안타 후 노시환이 11구 혈투 끝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무사 1, 3루서 허인서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1-0 선취점을 올렸다. 김태연의 중견수 뜬공, 한지윤의 중전 안타로 2사 1, 2루. 박정현이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황준서의 4회말은 삼자범퇴였다.
5회초 최인호의 중견수 뜬공, 정은원의 좌익수 직선타, 문현빈의 우전 안타로 2사 1루. 강백호가 루킹 삼진으로 얼어붙었다.
5회말 선두타자 김헌곤이 황준서의 2구째, 141km/h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해 비거리 115m의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1-1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류지혁의 좌전 안타, 김지찬의 희생번트, 김성윤의 볼넷, 이재현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사 만루. 한화는 투수를 조동욱으로 교체했다. 조동욱이 디아즈를 3루 파울플라이,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정리했다.
6회초 삼성 투수 배찬승이 등판했다. 노시환의 우중간 안타 후 허인서와 김태연을 중견수 뜬공, 한지윤을 1루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다.
6회말 한화 투수는 강재민이었다. 강민호의 우전 안타 후 김영웅이 1루수 방면 병살타를 쳤다. 김헌곤의 유격수 뜬공으로 이닝은 막을 내렸다.
◆7~9회: 이재현의 한 방
7회초 선두타자 박정현이 좌전 안타를 생산하자 삼성 투수 이승민이 출격했다. 최인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이승민은 정은원을 헛스윙 삼진, 문현빈을 루킹 삼진으로 제압했다.
7회말 투수 주현상이 마운드에 올랐다. 류지혁의 우중간 2루타, 김지찬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김성윤의 2루 땅볼에 류지혁이 홈에서 아웃돼 2사 1루. 후속 이재현은 주현상의 초구, 124km/h 커브를 공략해 비거리 113m의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팀에 3-1을 선물했다. 디아즈의 중전 안타 후 투수 장유호가 등장했다. 장유호의 폭투로 2사 2루. 최형우가 루킹 삼진으로 아웃됐다.
8회초 강백호의 헛스윙 삼진, 노시환의 우익수 뜬공, 허인서의 좌전 안타로 2사 1루. 마무리투수 김재윤이 등판했다. 1루 대주자 최유빈의 도루 후 김태연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2-3으로 추격했다. 한지윤은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8회말 투수 김서현-포수 최재훈 배터리가 나섰다. 삼자범퇴로 이닝을 삭제했다.
9회초 김재윤은 삼자범퇴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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